[2025.02.28]
- 관리자
- 2025.02.28 05:56
- 조회 36

학교폭력 피해가족의 고통을 아시나요?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를 아시나요? '우리아이행복프로젝트'를 아시나요?'
'우리는 사람 살리는 일을 한다'
한 가정을 파괴시키는 학교폭력. 벗어날 길 없는 고통의 굴레를 극단적인 선택으로 마감하기도 합니다. 피해가족을 지키겠다는 의지들이 모여 탄생한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25년간 이어 온 활동으로, 피해가족들의 자조모임으로 시작했습니다. 뜻을 함께 하는 이들이 모여 폭 넓은 보호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으니 교육부가 지원하는 <우리아이행복프로젝트>입니다.
학교폭력은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가 학교를 떠납니다. 학교라는 공간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엄마에게 등 떠밀려 찾아왔던 민희의 흔들리던 눈빛. 위로상담, 대학생 멘토링, 가족 활동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눈에 띠는 변화를 보였습니다.
3년간 참여하며 자존감을 회복하고, 매칭된 대학생멘토와 같은 학교, 학과에 입학하며 자신감을 드러냅니다. 4년간 전액장학금을 받게 되었고, 졸업식에 신입생 대표로 단상에 서게 되었다며 즐거워합니다.
마지막 종결식에는 빨간 실로 손수 뜬 카네이션 꽃을 선물하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니, 다른 참가가족들에게 기쁨과 희망으로 전달됩니다. '우리 아이도 해낼 수 있을까요?' '그럼요~ 부모가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이뤄집니다'
애간장이 녹는다는 말이 맞습니다.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고통 속에서도 아름다운 꽃은 피어납니다. '원하는 학과에 합격했어요.' ' 총학생 회장이 되었어요.' 더 기쁜 것은 절실한 마음으로 선택한 진로이기에 학업중단이 없다는 것입니다.
기적이 아닙니다. 뼈를 깍는 부모님의 인고의 시간이 빚어낸 결과입니다. '수완이가 자퇴서를 내고 왔다네요.' 허겁지겁 달려 온 엄마. 자주 겪는 상황이지만 무뎌지지가 않습니다.
<엄마가 포기하지 않으면 됩니다.> 손을 잡습니다.
이렇게 시작됩니다!!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장 조정실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www.uri-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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