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실의 글적글적

  • [2025.08.08]

    피로야 가라~ 집중하느라 힘드셨죠? 지금부터 자유시간으로 가족 물놀이를 시작합니다. 잔디밭에서 물총 쏘며 이리 뛰고 저리 뛰고 계곡에서 수영하며 물싸움하고 즐거운 비명소리에 떠나갈 듯한 웃음소리가 하늘을 찌를듯합니다. 동심으로 돌아간 부모님들 아이들보다 더 즐거워합니다. 이젠 춥고 배고프시죠? 생색내기로 이런 바베큐 파티 경험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제부턴 우아하게 문화생활을 누려볼까요? 푸른 잔디밭 위에 무대가 설치되고 밤하늘에 별들이 조명이 되니 분위기 자체만으로도 환상입니다. 해맑음의 자랑 토크 콘서트 비긴 어게인이 시작됩니다. 화면에 자신의 어릴 적 사진이 올라오면 부끄러움에 소리를 지르는 학생. 귀엽다 이쁘다 외쳐주는 친구들. 가족별 사연 읽기로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너의 존재만으로도 행복하고 고맙다는 말과, 채워주지 못하는 부족함에 미안함과 아쉬움을 표현하는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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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8.11
  • [2025.08.01]

    무더위에 지치고 방학을 한 주 앞두며 긴장이 풀어진 해맑음 학생들. '군기가 빠졌다 정신 번쩍들게 해줄까?' 그리하여 찾아진 '공포의 담력체험' '오늘 밤 공포를 경험하게 될것이다~' ' 전혀 겁 안나요~' 뽀드득~ 두고보자~ 핑퐁대화로 한 치의 물러섬도 없습니다. 네 개 조로 나뉘어 코스를 돌며 공포체험을 하게 됩니다. 저녁식사 후 단체로 공포영화 컨저링을 보며 여기저기 비명이 터져나오고 서로 부등켜 안고 울음소리를 냅니다. 이제 시작이다 속삭이며 흑심의 미소를 짓는 선생님들. 1코스는 북카페로 희미한 조명불로 음산함이 깃듭니다. 쪽지 3장을 찾아 문제를 풀고 다음 장소로 가기위한 힌트를 찾아야 합니다. '무서워 빨리 찾자' 허둥대다 쾅! 쾅! 두드리는 문소리에 놀라 울고 불고.. 다음 장소는 채움터로 요상한 그림자와 마네킹, 소름돋는 음악소리에 모두 진저리를 칩니다. 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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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8.04
  • [2025.07.24]

    해맑음학교와 서원대학교 경찰행정학부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경찰학부 동아리 '드림캅' 학생들이 봉사활동으로 체험활동의 참여와 학습지원을 계획하며 기대와 열의를 내보입니다. 자~ 오늘 1일 만남으로 경찰과 관련한 진로체험시간을 가져볼까요? 총 4가지 프로그램으로 첫번째는 과학수사 체험으로 지문채취용 분말과 브러시, 셀로판 테이프로 지문을 채취해봅니다. 우와~ TV와 만화에서 보던 장면이라며 직접 경험으로 신기해합니다. 두번째 활동은 '음주고글 체험게임'으로 고글을 낀채 줄따라 걸어보기, 바구니에 공 던져넣기로 이리비틀 저리비틀 중심을 못 잡으며 '생각 따로 몸 따로예요~' 이처럼 음주가 균형감각에 미치는 영향을 체험하며 '음주운전은 살인이 맞아요~' 가장 시끄러웠던 릴레이 미션. 탁구공 숟가락 릴레이, 릴레이 그림그리기등 두팀으로 나뉘어 경합을 벌이며 예상치 못한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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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7.24
  • [2025.07.13]

    2025년 1학기 사제동행여행의 막이 오릅니다. 장소는 어디로 정할까? '경주요~' '제주요~' '부산이요~' 다수결 원칙에 의해 투표로 결정합니다. '우와~신난다~' '에이 망했다~' 승복하고 대의에 따르거라.. 부산으로 결정되니 자신이 선택한 지역이 아니어서 섭한 마음은 잠시, 여행 코스를 탐색하며 다시 신명이 솟습니다. '애들아 미안하다. 이름만 여행이지 극기훈련을 가는 거란다.' 담당선생님 사전답사를 다녀오며 야릇한 미소를 흘립니다. 울산에서 부산으로 이어지는 해파랑길 1~4 코스로 40Km의 길을 1박 2일 동안 걷게 됩니다. 첫 스타트는 4코스로 간절곶을 출발 어촌 길을 지나 봉태산 숲길로 들어섭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바닷 바람이 불어오며 땀을 식혀주니 콧노래가 절로 나옵니다. 바다다~ 임랑해변에 도착해 바닷물에 발담그고 모래밭에 뒹굴며 아주 신이 났습니다. 그래 즐..

    • 행정팀
    • 2025.07.13
  • [2025.07.02(2)]

    2일 차. 첫 시간은 해맑음 슈퍼맨 윤블리 샘의 위탁형 대안교육기관 '해맑음학교 소개'가 있었습니다. 특히 예술치유 수업에 집중된 관심과 궁금증으로 질문이 쏟아집니다. 정성스레 아이들을 만나고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마음을 읽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는 평가입니다 활동영상을 보며 감동과 찬사가 쏟아지니 행복 미소와 눈물이 함께 합니다. 핫한 윤블리샘이 성악전공인 것은 누구나 아는 안비밀. 앵콜~ 앵콜~ 두 곡까지는 응답하고 즐거이 돌아갑니다. 두번째 시간은 학교폭력 전문변호사의 강의로 '학교폭력 신고 및 처리절차 개요' '학교폭력 사건의 실제처리과정'이란 주제로 진행됩니다. 접근이 어려웠던 법률용어부터 학교폭력 신고절차, 심의위원회, 불복 절차, 형사 절차 등 법률상식을 쉽게 풀어 설명하니 집중하며 배움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수업은 경찰인재개발원 현직 경찰관의 강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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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7.03
  • [2025.07.02(1)]

    교육부와 17개시도교육청에서 지원하고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에서 운영하는 <우리아이행복프로젝트> 2025년 2차 위로상담가 양성교육이 열렸습니다. 위로상담가는 회복이 된 학교폭력 피해부모와 상담전공 지원자중 대상자를 선발하여 양성교육과 보수교육, 사례회의 등 특화된 전문교육을 통해 기량을 쌓고 공감형 위로상담가로 활동하게 됩니다. 1차는 천안, 2차는 충주에서 진행이된 1박 2일 위로상담가 양성교육. 2차는 올해 신설된 2개 지역센터에서 지원한 22명의 예비 위로상담가들이 참가해 진행됐습니다. "우리는 사람 살리는 일을 합니다." 찾아가는 공감형 위로상담으로 피해자들의 치유와 회복을 돕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보호지원 활동을 하게 됩니다. '상담가 본인의 판단만으로 동정도 결정도 해서는 안되며 선입견을 가져서도 안됩니다'. 감사와 당부의 말을 전하며 전문가 양성교육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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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7.03
  • [2025.06.19]

    제21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가 경북안동에서 열렸습니다. 해맑음학교도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하여 <아픔은 지나가고 희망이 피어나는 곳, 해맑음학교> 라는 메세지로 학교폭력의 피해, 치유와 회복, 해맑음의 역할을 널리 알렸습니다. '이런 곳이 있다는 거 처음 알았어요.' '우리 지역에도 생겼으면 좋겠어요.' '저희도 도울 일이 있을까요?' '친구가 피해를 당하면 외면하지 않을 거예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무엇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라는 주제로 현장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체험부스에서는 걱정 인형 만들기'와 '포토존 코너'를 운영했습니다. 인형을 만들며 '이 인형이 나의 걱정을 모두 가져갔으면 좋겠어요..' 포토존 코너에서는 즉석 사진을 받아들고 환호성이 터집니다.“진짜 진짜 인생샷이에요!” 해맑음 선생님들의 사진 실력 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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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24
  • [2025.06.05]

    전국단위 학교폭력피해학생 치유회복시설 <해맑음센터>와 피해가족지원사업 <우리아이행복프로젝트 >의 2024년 성과보고회를 진행하였습니다.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등 학교폭력 업무담당자 총48명이 참석하였고,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에서 운영하는 전국 단위 기숙형 치유시설 및 권역별 치유센터의 2025년 운영지원사업 현황과 추진사항을 보고하는 자리로 진행되었습니다. 오후 1시 개회 인사를 시작으로 <우리아이행복 프로젝트>와 <해맑음센터>의 활동사항과 활동영상, 사례발표로 이어지며 감탄과 웃음, 눈물이 함께 합니다. 한 마음 한 뜻으로 몰입되어 운영성과를 전달받으니 감동에 모두가 울컥했다고 전합니다. 다음은 협의사항으로 해맑음센터를 해맑음학교로 명칭을 변경하여 교육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피해학생을 보호대상이 아닌 교육주체로 인식하게하며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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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24
  • [2025.05.02]

    알콩달콩 해맑음센터의 생활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월요일 등교하며 쵸코쿠기를 한가득 가져온 소미.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어 직접 구웠다며 나눠주니 친구들 감동백배. '고마워 소미야~' 먹을 복이 넘쳐나는 해맑음센터. 아침 산책길에 아이들 손에 쫀드기를 쥐어주시는 동네 어르신, 자칭 해맑음 광팬이신 교수님도 빵과 음료를 보내주셨으니 이번엔 선생님들이 더 즐거워합니다. 실내에서 추운 겨울을 지낸 다육이 바깥으로 이사를 합니다. '다육이와 선인장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화분 옮기며 질문도 해야 하고 바쁘다 바뻐~ 화요일은 생태놀이 수업으로 '나만의 화분 만들기' '씨앗심기' '물주기와 변화 관찰' '감정 기록하기'로 진행되는 식물키우기로 우리 아이들처럼 뿌리를 잘 내리기를 기대해봅니다. 비가 오니 날궂이 하는가 '선생님 똥머리 만들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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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5.15
  • [2025.04.26]

    2025년 대학생 멘토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습니다. 대학생멘토링은 지역센터별로 면접을 통해 선발된 대학생들이 피해학생 멘티와 1:1 매칭이 되어, 전화나 화상통화를 통한 생활코칭과 월 1회 테마가 있는 체험활동으로 오프라인 모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대학생 멘토링은 청소년학과, 교육학과, 사회복지학과, 상담학과 등 관련학과 2학년 이상의 대학생들이 멘토로 활동하게 되는데 작년부터 경찰학과 학생들이 동참하고 있어 새로운 변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 2025년 대학생 멘토링 오리엔테이션이 시작됩니다~ 활동하게 될 단체소개와 '우리아이행복프로젝트'에 대한 이해와 목적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집니다. 두번째 시간은 실사례 중심의 강의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피해학생인 멘티를 좀더 깊이 이해하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알려주었고, 참가 멘토생들은 학교폭력이 이렇게 교묘하고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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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4.28
  • [2025.04.15]

    해맑음은 언제나 해맑음~ 2025년 신입생들 역시 적응력 짱!입니다. 부모님 손에 이끌려 투덜대며 들어온 아이들이 맞나 싶으니 '신난다'를 연실 남발하며 친구들과 손잡고 들로 산으로 최애 자연체험학습을 즐기며 해맑음 생활에 즐겁게 빠져듭니다. 냉이 달래가 온 천지이니 호미와 바구니 들고 들로 나갑니다. '내가 제일 많이 캤다~' 첫경험에 호기심까지 겹치니 엄청 시끄럽습니다. 요리실습도 할까요? 양녕장에 무치고, 전 부치고 시식까지 이루어지니 일석 삼조의 신나는 자연체험학습이 됩니다. 굽이 굽이 산길 따라 정상에 위치한 해맑음센터. 산새가 깊다보니 한 걸음만 옮기면 어디든 산길로 이어집니다. 학생들과 자주 오르는 아픔을 간직한 민주지산. 산을 오르며 자식을 잃은 가족의 고통과 생명의 존중을 가르칩니다. 역시나 교과수업은 즐기지 못하니 책상을 베개로 여기는 친구도 있습니다. 점심 식사 후 식곤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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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4.15
  • [2025.04.04]

    교육부가 지원하고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에서 운영하는 '우리아이행복프로젝트' 와 함께 할 지역센터와 2025년 업무협약식을 가졌습니다. 권역별로 서울수도권센터, 춘천강원센터. 대전충청센터, 부산영남센터, 광주호남센터, 인천센터, 제주센터(예정) 7개 지역센터가 지역내 학교폭력피해학생과 가족들의 치유 회복과 보호지원활동을 펼치게 됩니다. 25년의 활동으로 내재된 전문성을 토대로, 특화된 프로그램인 공감형 위로상담, 대학생멘토링, 피해부모 자조모임, 힐링 가족캠프와 가족여행을 진행하며 가족의 회복을 돕고 가족의 응집력을 높여 가정해체를 방지하고자 합니다 . 뜻을 모으겠습니다!! 피해를 극복하고 일어날 수 있도록 곁을 지켜주겠다는 굳은 결의와 사명감으로 무장하고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인사 나누고 자리에 앉기 바쁘게 최고참인 부산센터장에게 집중질문이 쏟아집니다. '이런 사례는 어떻게 진..

    • 관리자
    • 2025.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