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실의 글적글적

[2024.07.20]

  • 관리자
  • 2024.07.22 00:18
  • 조회 40
부안변산반도 국립공원에서 해맑음학생들을 초청하겠다는 기쁜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즐거움 속에 선생님들이 더 크게 환호를 합니다. 

외부체험이나 여행프로그램을 계획할 때는 장소선정에서 코스, 숙소, 식당의 정보찾기와 위험지역은 아닌지, 적합한 장소인지, 사전답사까지 준비과정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게 됩니다. 

힘겨운 준비과정을 마친 뒤에는 출발에서 귀가까지 잠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태로 진행을 하게 됩니다. 자~ 이번엔 편안하게 외부체험수업에 참여해볼까요?

격포해변가 도착. 유의사항과 안전교육을 듣고 7천만년의 역사를 지닌 채석강을 탐방하러 떠납니다. 켜켜이 쌓아놓은 듯한 퇴적층을 바라보니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다음 코스는 탐방안내소에서 탄소중립 해양쓰레기를 주제로한 환경교육과 업사이클링 체험활동으로 공기정화 기능의 나무 선인장 만들기를 했습니다.
다음은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진행자의 질문마다 명쾌하게 답을 하며 '해맑음센터에서 배웠어요~'

격포해변 플로깅으로 해변가로 밀려 온 쓰레기를 줍습니다. 치사한 넘들~ 더운 날씨 운운하며 노동의 댓가를 요구하니 아이스크림으로 타결을 봅니다.

부안청자박물관을 관람하고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하며 장난기가 발동하니  '오 마이 러브~ 마이 다링~' 영화의 한 장면처럼 즉흥연출이 이루어집니다.ㅎ 즐거움 속에 천년고찰 내소사 전나무 숲을 돌아보며 대자연의 겸손을 배우고 1박2일의 여행을 끝맺음합니다. 

많은 도움의 손길이 해맑음을 향해 다가오는 요즘. 변화의 눈길을 체감하며 울컥 감사와 서러움이 함께 밀려듭니다. 우리아이들 돌아봐주세요~ 우리아이들 지켜주세요~ 외쳐왔던 그 시간들이 헛되지 않았음에 스스로를 위로하며 더 많은 변화를 욕심내봅니다.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해맑음센터장 조정실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www.uri-i.or.kr)
해맑음센터 (www.uri-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