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0]
- 관리자
- 2024.06.20 08:18
- 조회 50

지도로 보면 꼬리부분으로 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지역으로 이번 여행은 호기롭게 인내력의 한계에 도전해보겠다며 도보여행으로 잡았으니 첫 날은 해파랑길 14코스 이튿날은 해파랑길 18코스로 총 35k를 걷게 됩니다.
"요즘 아이들인데 체력이 될까요?" '그럼요. 우리아이들 매일 운동도 하고 체력은 짱이예요!!' 떠나기 2주일전부터 강도를 높혀 운동과 등산을 하며 준비작업을 합니다.
어이쿠~ 힘들다고 징징은거려도 단합도 잘되고 신나하는 모습에 잠시 방심했으니 말다툼 전쟁이 났습니다. 자기의 입장을 토로하며 서로 억울하다고 울음소리를 합니다.
비상사태입니다. 개인상담에 집단상담에도 좁혀지지 않는 이견차로 이번 여행을 진행해야하나 고민이 시작됩니다. 주말을 지내고 돌아온 아이들. 긴장은 선생님들만의 몫으로 마주보고 웃으며 떠들고 있으니 황당 그자체로 그나마 눈치라도 보니 다행인 건가 싶습니다.
'선생님 저희가 잘못했어요. 다시는 안그러겠습니다. 친구들과 화해했고 반성 많이 했습니다.'
흥! 일단 다녀와서 보자구~
아침 8시 출발 12시 구룡포 항구 도착. 점심식사 후 해파랑길로 들어섭니다.
미안한 마음인가 휴식없이 5시간을 걸으면서도 투덜거림이 없으니 한편 기특하기도 하고 웃음이 자꾸 새어나옵니다. 2박 3일의 빡센여행 어떤 추억들이 만들어질까 기대하며 그 이야기들은 다음 주로 이어갑니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해맑음센터장 조정실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www.uri-i.or.kr)
해맑음센터 (www.uri-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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