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3]
- 관리자
- 2023.10.17 00:41
- 조회 33

3개월에 거친 준비작업으로 사전답사와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여행코스 동선을 촘촘히 그려가며 긴 시간 준비 끝에 긴장감이 드러난 모습으로 여행의 첫날을 맞았습니다.
'노란 가방든 학가협식구들 보이시죠? 여러분들의 도우미입니다. 참여가족들은 파란스커프를 매주세요. '
출발~ 남산케이블카, 서울스카이, 인사동 다이나믹메이즈&박물관, 롯데아쿠아리움, 롯데월드어드벤처, 키자니아 서울, 캐리커쳐~~까지 전철 타고 버스타고 부지런히 다니셔야 합니다.
여행코스를 돌고 돌아오는 가족들의 모습이 상당히 지쳐보입니다. 아이들은 부잡 떨며 남은 기운 소비하고 있고 부모님들은 '다크써클 내려온 거 보이세요?' '만오천보 걸었어요. 삼만보 걸었어요..' 울상하며 주저 앉는 모습에 웃음이 새어나오는건 왜일까요?
자~ 피로를 잊게해줄 선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피해가족들의 웃음을 찾아주기 위해 오만 방법을 다 동원해내는 학가협 식구들. 아기자기 오밀조밀하게 담긴 선물박스에 감동과 감탄의 찬사가 이어집니다.
동물모양 맛사지팩 붙이고 인증샷~ 꿀잠 자고 나니 여행 이틀째가 되었으니 피로를 풀어줄 레크레이션이 기다립니다. 아빠들 우승상품인 한돈 삼겹살을 차지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달립니다. 웃어서 행복하고 행복해서 눈물이 나던 시간들.
자~ 예쁘게 치장한 점심도시락 들고 내 멋대로, 가고 싶은대로, 우리가족만의 자유여행을 떠납니다. 이후의 이야기는 다음 주로 이어집니다.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부설 해맑음센터장 조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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