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2016.10.09] 대전교육청 폐교 활용 '평균 이상'
- 관리자
- 2016.10.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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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폐교 1350여곳 중 417곳이 방치된 가운데 대전시교육청의 경우 상대적으로 폐교를 잘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충남 29곳, 세종 1곳이 방치됐으며 대전은 폐교 4곳 중 2곳이 용처 없이 방치되다 최근 용호분교가 대전 특수학교 부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선방했다.
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공개한 시도교육청 폐교재산 현황에 따르면 전국 폐교 1350여 곳 중 417곳(30.8%)이 방치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방치된 폐교의 대장가액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3391억 원에 달한다. 대전시교육청이 보유한 폐교 4곳 중 한 곳은 교육시설로, 다른 한 곳은 자체활용하고 있다. 특히 방치되고 있는 2곳 중 1곳인 대덕구 용호동 소재 용호분교가 3년여의 우여곡절 끝에 대전 특수학교 부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활용방안이 마련됐다. 용호분교를 포함한 2곳의 공시지가 기준 대장가액은 91억 3529만 원이었다.
시교육청의 폐교재산 활용 현황에 따르면 현재 신탄진 용정초 용호분교, 동구 동명초 효평분교, 동구 대동초, 서구 진잠초 방성분교 등 4곳이다.
4곳 중 1995년 폐교된 진잠초 방성분교는 2000년부터 대전서부교육청에서 야영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1997년 폐교된 대동초는 지난 2014년 1월부터 정부에서 선정한 학교폭력 피해학생과 학부모 치유기관인 ‘해맑음센터’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 대부료만 3400만 원이다.
지난 1996년 2월 폐교된 용호분교는 지난달 28일 시교육청 ‘특수학교 설립 TF팀’이 대전 특수학교 설립 부지로 선정했다. 용호분교는 지난 2014년 3월 KAIST 문화기술대학원이 운영한 ‘나다센터’의 임대가 끝나면서 현재는 텅 비어있는 상태다. 별다른 활용방안이 없는 실질적인 폐교는 1997년 폐교된 동명초 효평분교 1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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