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2025년 우리아이행복프로젝트 "공감형 위로상담" 위로상담가 1차 교육 소식

  • 관리자
  • 2025.05.22 06:17
  • 조회 95
 

안녕하세요 <2025년 위로상담가 1차 교육> 소식으로 찾아온 우리아이행복프로젝트 중앙단입니다.

우리아이행복프로젝트의 대표적인 사업인 "공감형 위로상담"은 학교폭력 피해 학생과 그 부모님의 아픔에 대한 공감과 지지를 통해, 피해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는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학부모가 위로상담가가 되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진실한 공감을 통해 정서적 지지망을 제공하고 빠른 회복을 돕고자 하는 것이 다른 상담과는 차별화된 특징이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학교폭력 피해 상담에 관심이 있는 상담 관련 전공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그들이 학가협의 일원이 되어 피해가족에게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현실적인 법률적, 행정적 대응 방법을 조언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5년도 위로상담가 1차 교육은 각 센터별 올해 신규로 활동하게된 위로상담가를 대상으로, 신규 위로상담 활동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으로로 구성해보았습니다.

4월 24일(목)부터 25일(금)까지 1박2일의 일정으로 천안에 위치한 교원연수원에서 교육이 진행 되었으며 서울수도권센터, 대전충청센터, 강원춘천센터, 부산경남센터, 광주호남센터에서 총 11명의 위로상담가들이 교육에 참석했으며 올해 해맑음 신규 교사 또한 이 자리에 함께해주었습니다.

 
 

다양한 지역에서 참여한 위로상담가 선생님들을 환영하기 위한 조정실 회장님의 인사말이 있은 후 참가자 모두가 돌아가며 짧은 자기소개를 진행했습니다. 올해 첫 활동을 시작하는 선생님들의 교육에 대한 마음가짐과 열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025년 위로상담교육은 이틀 간 총 8개의 파트로 나누어, 각 분야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청하여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첫번째 시간은 신규 위로상담가에게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라는 기관과 "우리아이행복프로젝트" 사업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시간으로, 이금석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기관의 설립 취지와 목적 및 목표, 운영 사업과 세부 프로그램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습니다.

위로상담가들 자신이 앞으로 어떤 단체에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활동해야하는지 리마인드하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시간을 통해 기관에 대한 신뢰감이 생겼고, 학가협의 위로상담가로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사람을 살리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뿌듯한 마음이 든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현직 경찰의 학교폭력 실태에 대한 경험담을 공유하는 "진짜 내 편이 필요해요" 시간으로 두 번째 강의를 시작해보았습니다. 해당 강의를 담당한 정혜심 태안 경찰서장은 현장에서 최전방에서 뛰고 있는 전문가이자, 학가협과 해맑음 센터의 도움을 받고 있는 학교폭력 피해자의 부모이기도 합니다.

학교폭력을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한 한 사람의 진심어린 마음이 전달되는 감동적인 시간이었습니다.

누구나 피해자와 그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다른 시선으로 학폭의 아픔을 경험할 수 있던 시간이었다며, 진짜 내 편인 사람 한 명만 있어도 많은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고 상처를 치유받을 수 있다는 것 을 다시 한번 느끼고, 위로상담가로 열심히 활동할 의지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학교폭력의 이해" 라는 주제로 학교폭력 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해 심도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조정실 회장님이 직접 강사로 나섰습니다. 실제 학교폭력의 피해자 가족이었던 경험을 토대로 치유와 회복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며 많은 공감을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학교폭력 피해자가 얼마나 고통을 받고, 치유하는 시간이 얼마나 힘든지 알게되었으며, 같은 경험을 통해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녁식사 후에는 새로운 활동을 진행해보았는데요, 늦은 시간 피로한 몸을 깨우면서 서로 더 가까워지기 위한 신체활동 위주의 커뮤니케이션 시간을 함께해보았습니다. 눈을 맞추고 이름을 부르며 소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새롭게 활동하게 될 센터의 선생님들과 더 친밀해질 수 있었고, 앞으로 만나게 될 아이들에게도 활용하여 더 원활한 소통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 같아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늦은 시간임에도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신 선생님들에게 에너지를 받으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고, 내일 아침 이 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합니다.

 


 

2일차 첫 시간은 부산경남센터의 최미란 센터장님 담당 교육으로, 진정한 학가협의 위로상담가로 활동하기 위한 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본인의 내공을 접목시켜 학가협 공감형 위로상담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을 전달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무슨 프로그램에 참여를 해야하며 어떤 자세로 피해학생과 부모님들을 만나야하는지에 대해 심도있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어 해맑음센터의 윤석진 팀장이 대표로 센터를 소개했는데요, 우리아이행복프로젝트와의 연계를 강조하면서 센터를 알리고 위로상담가들의 역량강화에도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실제로 해맑음센터 방문에 관심을 보이는 선생님들이 많았습니다.

오직 피해자만을 생각하고 피해자만을 위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특장점을 강조하며, 위로상담가들이 피해학생을 상담하는 중 해맑음 센터와의 연결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 경우 학생과 부모님에게 해맑음센터를 정확하게 소개하고 연계할 수 있도록, 상담가의 판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소개가 끝난 후 다음 강의까지의 시간을 활용하여 중앙단의 조혜진 사업팀장이 위로상담의 전반적인 활동 매뉴얼을 전달했습니다. 센터와 중앙단과의 효율적인 소통방법, 활동 인정을 위한 일지 작성법 등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집중적으로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이세환 변호사와 함께 학교폭력 사건에서의 법적 쟁점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위로상담가분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실제로 인기가 많은 강의인데요. 학교폭력 심의 위원으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는 이세환 변호사는 다양한 경험을 통한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학교폭력 사안처리 절차와 사법 절차 등 학교폭력 피해가족과 위로상담가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전달해주었습니다.
여러가지 사례들을 소개하며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준비된 모든 강의를 마무리 한 후, 위로상담가 선생님들의 소감을 한번 더 들어보았습니다. 모두 이번 교육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알차게 배우고 자신감을 채워가게되는 것 같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열정을 다시 보여주었습니다.

다함께 서약서를 읽고 수료증을 전달받은 후 모든 일정이 막을 내렸습니다. 오늘 양성교육을 수료한 신규 위로상담가 선생님들과, 기존 활동을 이어오던 위로상담가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2차 교육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