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꿈장학재단 배움터 교육지원사업 우수 사례 선정 (2014~2016)
- 관리자
- 2017.04.10 11:27
- 조회 772
2017년 3월 21일(화) 서울의 숭례문 바로 건너편 대한상공회의소 건물 지하 1층에서 [2017 삼성꿈장학재단 배움터 교육지원사업 지원증서 수여식]이 열렸습니다.
올해는 전국에서 250여개 배움터가 각 분야별로 선정되어 지원증서를 수여 받았으며 영상이나 공연을 통해 2016년 우수하게 운영된 여러 배움터의 사례를 공유하며 연대감을 높였습니다.
<해맑음센터>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 지속적으로 삼성꿈장학재단의 지원을 받게 되었으며 특히 2014년~2016년 3년 동안 운영되었던 프로그램이 우수 사례로 선정되어 1년 동안의 질적 연구를 통해 우수 사례집으로 묶여 전국의 배움터로 배포되었습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진행되었던 사업은 크게 3가지로 농사 활동(생산과 판매, 나눔활동까지), 마을과 함께 하기(작은 마을 기록하기, 마을 어르신 장수사진 프로젝트), 친환경 놀이터 만들기 (유치원 학생들의 일일 환경 교사 체험을 하는 “신나는 자연 놀이터”) 프로그램으로 해맑음센터 단독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였습니다.
배움터 교육지원사업 4년차인 2017년은 <해맑음센터>가 위치해 있는 대전시 유성구 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들의 대안학교 한밭누리 청소년학교와 품앗이 생활협동조합과 함께 공동으로 “품앗이 마을 공동체”라는 이름의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품앗이 마을 공동체” 프로젝트는 크게 세 가지 활동으로 구분되는데
첫 번째는 3년 동안의 농사 활동의 경험을 살려 해맑음센터 학생들이 농산물을 생산하고 학교 밖 청소년들인 한밭누리 청소년학교 학생들이 농산물 유통회사 “자수성가”를 창업하여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점심 급식 식자재를 유통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활동은 해맑음센터가 위치해 있는 대전시 유성구 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 등 교육 소외 청소년들이 자립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고민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두 번째는 생활협동조합인 품앗이 생활협동조합에서 지역 내 교육소외 청소년들의 제과제빵 교육을 진행하는 마을 실사구시 배움터 프로그램입니다.
품앗이 생활협동조합의 제과제빵 교육장에서 실제 베이커리를 운영하고 계신 선생님들이 교육을 진행하며 이 교육을 성실히 수행한 두 명의 청소년들을 선발하여 인턴으로 채용할 계획입니다.
세 번째는 해맑음센터 주변의 지역 단체, 관공서 등과 함께 “마을 장터”를 열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작은 축제를 여는 것입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교육 소외 청소년들을 위해 마을이 움직이고 마을이 배움터가 되는 선순환의 구조를 만들어 내는 것이 “품앗이 마을 공동체” 프로젝트의 목표입니다.
2017년 삼성꿈장학재단 배움터교육지원사업 지원증서 수여식에 참여한 많은 단체들이 각자 다양한 내용으로 우리 주변의 교육 소외 청소년들을 만날 것입니다.
“한 아이를 변화시키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각자가 마음을 다해 계획한 프로젝트를 이루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천천히 앞으로 내딛는다면 출발선이 동일하지 않아 교육적으로 소외받고 불평등한 현실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세상은 그렇지 않다는 믿음을 심어 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