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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GS칼텍스 『마음톡톡』 미술치유 프로그램 작품집 발간

  • 관리자
  • 2021.05.07 14:27
  • 조회 395

"투박하지만 용기 있게 자신을 이야기하고, 자신의 말로 다시 세상과 대화를 시작하는 아름다운 언어가 있습니다.
이 작품집을 통해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봅니다.
어쩌면 당신이 마주하고 싶었던 ‘온전한 당신’을 찾을 수 있을지 모릅니다"

- 『손끝으로 만드는 우리 이야기』 에필로그 中

2020년 <해맑음센터>에서 진행했던 '마음톡톡' 미술치유 프로그램의 작품집이 발간되었습니다.
작품집에는 아이들이 만든 다양한 미술치유 작품들이 소개됐습니다.
작품마다 아이들이 그동안 말로 표현하기는 힘든, 마음에 담아두었던 다양한 감정과 이야기가 있었고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아이들의 얼굴이 떠올랐습니다.

누구에게나 상처는 있습니다.
걷다 넘어져 상처가 나면 우린 소독을 하고 연고를 바른 뒤 밴드를 붙입니다.
어느 순간 그 상처는 깨끗하게 낫듯이 마음의 상처도 소독하고 연고를 바르는 것처럼 치료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냥 꼭꼭 숨긴다고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치료의 과정은 대단하거나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아팠던 그때의 나를 위로하고 토닥여주는 것, 내가 아프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지만
그 '표현'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상처에 직면하는 것을 힘들어합니다.
상처를 떠올림으로써 다시금 그 상처가 나를 무너뜨리게 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오기 때문이지요.
그러기에 나 자신을 돌아보는 것, 상처를 직면하는 것은 용기가 필요합니다.

처음 아이들의 작품을 볼 때 솔직히 “이게 뭐지?”라는 반응이 먼저 튀어나왔습니다.
이상한? 아니 괴상하고 미완성으로 보였습니다.
우스꽝스러운 작품에서 아이들이 어떤 것을 표현하고자 했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물음표가 가득한 상태에서 작품집의 페이지를 넘겼지만
이내 페이지를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입가의 미소가 번지고 마음에 따뜻함이 가득 찼습니다.

작품 안에서 자신의 감정, 느낌, 생각을 마주하고 다양한 재료를 가지고 독특한 방식으로 표현했습니다.
세상에 하나뿐인 작품이고, 작품 안에 아이들의 세상이 보였습니다.
자신과 마주한 아이들이 참 예쁘고 멋있었고 새롭게 만들어갈 이야기가 궁금해졌습니다.


작품집 보러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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