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뉴스레터] 2025 힐링가족캠프 이야기

  • 관리자
  • 2025.11.17 04:31
  • 조회 109
1025일부터 26, 그리고 118일부터 9일까지 12일씩 2회에 걸쳐 2025년 힐링가족캠프를 다녀왔습니다.
힐링가족캠프는 <우리아이행복프로젝트> 참여가족의 마음 치유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가족들이 함께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2회차의 힐링가족캠프에는 우리아이행복프로젝트의 전국 5개 지역센터에서 총 23가족, 75명이 참여했으며, 충청북도 단양군에 위치한 삼구인화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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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캠프는 해맑음 영남센터와 호남센터가 함께했습니다. 캠프 1일차, 단양까지 먼 길을 달려 온 가족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맛있는 점심식사 후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참가한 모든 가족들을 한 가족처럼 여기고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색색의 캠프복으로 환복한 참가자들과 함께 힐링캠프 스타트를 외쳐봅니다.

 

캠프 입소식과 함께 간단한 자기소개가 있은 후 1일차의 첫 프로그램의 문을 열어봅니다.
우리 가족들이 더 알차고 많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시간별로 지역센터끼리 팀을 나눠 교차로 진행되었습니다.





언제나 힐링캠프와 함께하는 오상민 작가님의 열정이 빛을 발하는 시간입니다. 셔터 몇 번이면 가족들의 얼굴에 숨어있던 미소가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우리 가족끼리 이렇게 가까이 붙어 앉아 팔짱을 끼고 서로의 어깨에 다정하게 손을 올려본 적이 언제가 마지막이었을까요,
평소 틈만 나면 투닥거리던 남매도 손을 꼭 붙잡고 절로 나오는 웃음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사진 촬영 순서를 기다리는 가족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한쪽에는 우리아이 보드게임방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이른 아침 장거리를 달려오느라 지친 가족들이 협동과 경쟁을 통해 에너지를 끌어올릴 수 있는 재미있는 게임들이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았는데요, 평소에 부모님과는 즐기기 어려운 보드게임을 함께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족사진촬영과 보드게임이 한창일 때, 다른 공간에서는 우리듬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때로는 느리게, 때로는 빠르게 템포를 맞춰가며 악기연주와 노래부르기, 다양한 움직임을 통해 감정을 표출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정이 점점 심화되는 과정에서 우리 가족의 진짜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힐링타임이 되었길 바랍니다.





저녁식사 후에는 1일차 마지막 프로그램이자 힐링캠프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시간입니다. 아직까지도 서먹함이 풀리지 않은 가족이 있다면 그 벽을 한방에 깨부술 수 있는 이 시간을 운영진들도 항상 기다립니다. 하루 일과 중 가장 짧은 시간 내에 많이 웃고 떠들 수 있도록 텐션 업 해주는 최일호 강사님과 뜨거운 저녁을 함께 했습니다. 점잖던 아버지와 수줍던 어머니는 우리 아이들에게 상을 선물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열심히 춤을 추고 공을 굴렸습니다. 가족들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부모님을 보며 아이들은 행복을 느끼고, 함께 발맞춰 뛰는 아이들을 보며 부모님들은 사랑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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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 아침, 졸린 눈을 비비며 다시 한 자리에 모인 가족들.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마지막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무판을 하나씩 조립하고 예쁘게 색칠해 우리 가족만의 서랍장을 만들어봅니다. 망치를 보고 내 안의 히어로 본능이 꿈틀하는 아버지들. ‘아이들이 못질을 직접 해볼 수 있도록 기다려주세요강사님의 한마디에 손을 책상 위에 잠시 가만히 놓아둡니다. 금세 뚝딱 해내는 자녀들을 보며 뿌듯해하는 부모님들의 모습들이 보입니다.





이틀 동안의 행복한 기억을 담은 짧은 영상 한 편을 보며 웃고있는 나의 모습, 우리 아이의 모습에 또 한번 웃음이 터집니다. 밤사이 멋있는 액자가 되어 돌아온 우리 가족사진을 받아들며 어제보다 조금 더 가까워진 우리 가족, 마지막 소감발표에서도 온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로에게 빠져들어 얼굴을 보며 이야기하고, 많이 웃고 많이 격려하며 걱정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이 언제가 마지막이었는지, 다시 이런 기회가 찾아왔음에 감사하는 마음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비슷한 아픔을 겪은 가족들이 서로의 에너지를 나누며 치유하고, 한발짝씩 더 앞으로 나아가기를 기원하며 각자의 마음을 공유했습니다.

 

 
12일 동안의 캠프 일정을 따뜻한 시간으로 만들어주신 모든 참가가족들과, 우리 가족들의 행복을 위해 하나하나 신경써주신 각 지역 센터장님과 운영진, 열정으로 함께 해주시는 강사 선생님들께 감사인사를 전하며, 캠프에 대한 피드백은 모두 잊지 않고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