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뉴스레터] 2024 힐링가족캠프 이야기

  • 관리자
  • 2024.12.11 04:20
  • 조회 89

11월 30일부터 12월 1일, 그리고 12월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씩 2주에 걸쳐 2024년 힐링가족캠프를 다녀왔습니다.

?힐링가족캠프는 <우리아이행복프로젝트> 참여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마음 치유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체험을 통해 가족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됩니다.


힐링가족캠프 2회차가 진행되는 동안 우리아이행복프로젝트의 전국 4개 지역센터에서 총 21가족이 참여해 경상북도 문경시에 위치한 서울대학교병원 인재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가족캠프는 각 지역센터의 결속력을 더 단단히 다지기 위해 한 회차에 두 센터씩 참여하였습니다. 모든 프로그램 진행 중 지역센터장님이 한 가족 한 가족 빠짐없이 챙길 수 있도록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캠프 1일차가 시작되었습니다. 먼 길을 달려 도착한 가족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 후 모두가 캠프복으로 환복하고 맛있는 점심식사 후에 다시 모이기로 합니다. 학가협의 캠프는 참여한 모든 가족들이 우리아이행복프로젝트의 일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끼고, 영원히 기억에 남을 우리 가족만의 사진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도록 일정 시작과 함께 색색의 캠프복을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다시 자리로 모인 가족들에게 이번 캠프의 전체 일정을 간단히 소개하는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였습니다. 우리 가족을 대표하는 자녀들이 한 명씩 일어나 자신과 가족 구성원을 소개하고, 이틀 간 캠프에 대한 기대, 마음가짐, 그리고 각오를 발표하며 첫 번 째 프로그램의 문을 열어봅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박 2일 시간동안 우리 가족들이 최대한 많은 프로그램을 즐기고 돌아갈 수 있도<드럼서클>과 <가족사진 촬영> 프로그램을 시간별로 팀을 나눠 교차로 진행했습니다. 또 가족사진 촬영 중에도 순서를 기다리는 시간동안 지루하지 않도록 소소한 만들기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이제 정말 학가협의 가족이라고 할 수 있는, 힐링가족캠프 일정이 나올 때마다 항상 1등으로 참석을 확정지어주시는 오상민 작가님. 언제나 어디서나 가족들의 잠재되어 있던 에너지와 웃는 얼굴을 이끌어주시는 열정에 감탄하게 됩니다. 언제 이렇게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웃어봤나, 이렇게 가까이 팔짱을 끼고 앉아본 적이 얼마만인가가 싶어 처음에는 어색해 했지만 카메라에 담긴 화목한 가족의 모습을 한참 동안 바라보고 또 휴대폰으로 찍어 간직하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니다.
 



가족사진 촬영을 기다리는 가족들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집중할 수 있는 오늘의 서브 프로그램은 <탑로더 꾸미기>와 <타일 냄비받침 만들기>입니다. 아이들과 어른들의 시선을 모두 사로잡을 수 있는 화려한 색색의 파츠들로 크리스마스 컨셉의 폴라로이드 사진 꾸미기를 준비해보았습니다. 모두 비슷한 재료를 들고 시작했지만 각자의 창의성을 발휘하여 개성있는 작품들이 탄생했습니다.

?<타일 냄비받침 만들기>는 우리 가족 협동 버전으로 진행해보았는데요, 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도안을 보며 작은 타일들을 제 자리에 맞춰 넣으면 귀여운 피카츄가 완성됩니다. 오늘 완성한 작품들을 집에 가져가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두고 힐링가족캠프를 계속 추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족사진과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같은 시간, 다른 공간에서는 드럼 서클이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음악과 힐링, 액티비티와 협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활동이었습니다. 먼저 다양한 타악기의 소리 내는 방법을 알아보고 악기마다 고유의 소리를 느껴보았습니다. 마음에 드는 타악기 하나씩을 선택해 큰 소리, 작은 소리로 연주를 해보는가 하면 옆에 앉은 우리 가족, 그리고 모두의 합주에 어우러지는 소리를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다른 가족들과 어울리면서도 개인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식사 후에는 1일차 마지막 프로그램이자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레크리에이션 시간입니다. 운영진들은 캠프를 진행할 때 마다 레크리에이션을 가장 기다리는데요, 처음 도착해서 수줍게 인사하던 그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의외의 모습을 많이 발견할 수 있고, 하루 일과 중 가장 짧은 시간 내에 많이 웃게 되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을 가장 밝게 빛내주는 분은 역시나 이번 캠프에도 한달음에 달려와 텐션을 끌어올려주는 최일호 강사님입니다.

?오늘은 특히나 추운 겨울을 물리쳐버릴 열기를 뿜어낼 수 있도록 가족운동회 컨셉으로 진행되었는데요, 확실히 몸을 부딪히는 활동이 많으니 점잖게 앉아있던 아버지들도 들썩들썩 흥을 참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상상이상'과 '행복하상'을 차지하기 위한 가족들의 열정을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었는데요, 상의 주인공이 정해지는 순간 부모님과 아이들이 손을 꼭 붙잡고 만세를 외칩니다. 오늘 하루 열심히 움직인 우리 가족을 꼭 안아주고, 사랑한다는 표현을 아낌없이 쏟아부으며 마무리합니다.
 



2일차 아침,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마지막 일정을 시작해봅니다. 부모님들에게는 아주 익숙한 얼굴일텐데요, 못난이 인형이 등장합니다. 지금부터는 못난이 인형에게 머리카락을 만들어 줄 시간인데요, 스칸디아 모스가 그 재료가 되었습니다.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면 정말 한 명도 빠짐없이 집중해서 본인의 작품을 완성해내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번에도 정말 다양한 색깔의 모스와 꾸미기 재료들을 활용해서 독특한 창작세계를 뽐내주었습니다.
 



이틀 동안의 행복한 추억을 노래 한곡 분량의 짧은 시간 동안에 눌러담은 영상을 다함께 보면서 소소하게 웃음 터지는 시간을 가진 후, 가족사진으로 완성된 액자를 모두가 전달 받으며 조정실 회장님과의 한 컷도 남겨보고, 첫 시작을 열어준 우리 아이들의 용기에 힘입어 부모님들의 소감과 인사로 캠프를 마무리합니다. 다음번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며 누구보다 먼저 손 번쩍 들던 아이들의 모습이 아직도도 아른거리는데요, 준비된 프로그램을 빠짐없이 열심히 참여하며 100% 즐기던 모습을 잊지 않고 더 재미있는 힐링캠프를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박 2일 동안의 캠프 일정을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해주신 모든 가족들과, 사소한 것 하나까지 우리 가족들을 옆에서 계속 챙겨주신 각 지역 센터장님, 열정 넘치는 강사 및 운영진 선생님들께 감사인사를 전하며, 캠프 중 해주신 말씀을 하나하나 새겨듣고 만족도 조사 설문내용을 참고하여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보답하는 학가협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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