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가협에서는 2월 22일, 23일, 24일 3일간 또 한번 힐링가족여행 앙코르, 제주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힐링가족여행은 <우리아이행복프로젝트> 참여 가족을 대상으로 마음의 치유를 극대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여행을 통해 가족이 서로를 이해하고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힐링가족여행은 우리아이행복프로젝트의 전국 5개 센터 중 15가족이 참여하였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 제주에서 진행된 여행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기 위해 앙코르 제주 나들이를 진행해보았습니다. 이전에 진행되었던 여행에서 가족들의 체험코스 만족도를 최대한 반영하여 만족도가 높았던 장소들을 다시 방문해보았는데요, 이번 여행 중 제주는 비가 많이 내려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추가로 준비해보았습니다.

힐링가족여행 앙코르, 제주나들이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함께 떠나볼까요?

여행 1일차 우리 가족과의 반가운 인사, 이제 모던돔베가 첫 코스에서 빠지면 섭섭하죠? 모든 가족이 오늘도 고기국수로 배부르게 식사한 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체험장소로 떠났습니다.

첫번째 체험코스는 브릭캠퍼스입니다. 레포츠랜드에서의 카트체험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생각보다 많이 내리는 비로 인한 안전상의 문제로 실내 프로그램으로 대체하게 되었는데요, 우리 아이들이 평소에도 정말 좋아하는 레고 블럭으로 만든 작품들을 감상하고, 사진을 찍고, 직접 블럭들을 쌓으며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제주 귤의 제철 시기가 지나가고 있어 이번 여행에서는 귤 따기 체험 대신 한라봉 청 담그기 체험을 준비해보았는데요, 새미동산에서 우리가족들은 한라봉을 직접 자르고, 병 속에 설탕과 함께 차곡차곡 쌓으면서 소중한 추억들도 함께 쌓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에도 스누피가든으로 초대받은 우리 가족들은 귀여운 사진을 많이 남겨주었는데요, 날씨가 좋지 않아 야외활동에 불편함이 있었을텐데 불구하고 즐거운 후기를 많이 들려주셨습니다.

레벨1로 끝나는게 조금 아쉽다는 지난 여행의 피드백을 참고해서 이번 여행에는 다이나믹메이즈 체험을 레벨2까지 확장하여 더 오랫동안, 즐겁게 우리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보았는데요, 가족끼리 힘을 합쳐 장애물에 부딪히면서 많이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다이나믹메이즈를 체험한 가족들의 만족도가 정말 높았으니, 항상 표현은 어려워도 함께 있는 시간이 행복하고 소중하다는 걸 우리 가족들이 모두 느끼고 있는거겠죠?

아쿠아플라넷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많이들 좋아하시고, 그만큼 선택이 많은 체험코스인데요, 제주 아쿠아플라넷이 아시아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놓치기 아쉬운 코스가 아닐까 싶네요. 거대한 수조를 헤엄치는 고래는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환상같은 존재인 듯 합니다. 우리 가족들에게 힐링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1일차 체험코스를 모두 마친 가족들은 낭뜰에쉼팡에서 맛있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숙소 에코랜드로 향합니다.




 

숙소에 체크인하러 온 가족들은 달달한 제주 대표 간식과 오늘의 사진 미션 마스크팩이 담긴 웰컴키트를 전달받으며 회장님과 센터장님과의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었지만 인사를 건네고 선물을 받아가는 얼굴들은 매우 행복해보입니다.









힐링가족여행때 마다 계속되는 미션, 가족별 마스크팩 사진을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보내주셨습니다. 각 센터에서 전달받은 우리 가족들의 미션사진은 밤 사이에 멋진 영상으로 변신을 합니다. 다음날 아침 영상을 보며 어제 하루 다른 가족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지 공유해봅니다. 각 센터를 대표하는 가족들의 여행 소감을 들으며 서로에게 인사하고 감사를 전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레크이에이션 대신 가족들이 서로에게 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더 가져갈 수 있도록 자유여행을 더 빨리 시작했는데요, 전날 나눠드린 테마파크 티켓으로 에코랜드 기차여행을 떠난 가족, 숙소에서 수영을 즐긴 가족, 제주 바다를 보러 드라이브 다녀온 가족 등등 저마다의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틀간의 여행이 모두 끝난 후 3일차 아침, 가족들은 아침식사로 맛있는 김밥을 먹고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제주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후 행복한 기억과 조금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운 마음을 안고 2박 3일간의 힐링여행과 작별인사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