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실의 글적글적

  • [2022.06.10]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와 교육부가 함께한 '학교폭력피해자 치유.회복 지원을 위한 권역별 간담회'가 큰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우리 사회는 지금껏 가해학생의 선도와 회복에만 집중해왔습니다. 그러는 동안 피해자는 외면당하고 치료와 회복은 개인의 몫으로 돌아가니 분노와 허탈로 학교를 떠나야 했습니다. 인식변화를 요구하며 피해자 보호지원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우리는 말합니다. 17개 시도 교육청 학폭담당자들과 지역내 피해학생 보호지원에 관한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미안하다고 고맙다고 반기기도 하고, 차단과 불만을 쏟아내기도 하고 지역마다 온도차가 다르니 감동과 서러움이 교차합니다. 피해자 보호지원의 중요함과 전문시설의 정보안내를 위해 우리아이행복 프로젝트 6개 지역센터 가족들과 해맑음센터 샘들은 곧 이어질 제주도를 빼고 18개 도시를 순회하며 캠페인을 진행하였고 서명과 함께 앙케이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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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05
  • [2022.06.02]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학교폭력 피해학생 및 가족치유.회복지원사업인 <우리아이행복프로젝트> 나의 고통에 귀기울여주는 사람이 있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다는 든든함, 우리아이 행복프로젝트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우리아이 행복프로젝트'를 더 의미있고, 가치있게 운영하기 위해 5개지역센터가 함께 모여 2021년 효과성 분석을 실시하였습니다. 우리아이행복프로젝트 사업소개, 사업추진 연간일정, 만족도 조사결과, 사전사후 검사결과, 센터별 프로그램 소개로 구성하였고, 지역별로 직접 참여한 피해학생, 피해부모, 대학생멘토를 대상으로 ‘우리가 잘 하고 있는가, 진정 도움이 되고 있는가’ 참여자들의 반응과 이야기를 듣고자 했습니다. 충고는 새겨듣고, 부족함은 채워가고, 잘하는 것은 더 발전시켜 성큼 나아가고자 합니다.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직접 부딪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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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05
  • [2022.05.21]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에서는 준비중에 있는 제주센터를 제외한 6개 지역센터를 돌며 개소식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학교폭력 피해자 회복지원의 확대를 촉구하고 피해자보호시설의 정보를 안내하는 캠페인으로 이어갑니다. 첫번째 개소식을 진행한 세종.충청센터에 교육부와 세종, 충남, 충북교육청, 해맑음센터, 우리아이행복프로젝트 6개 지역센터 담당자들이 모여 축하와 함께 피해자 지원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피해자 지원과 정보안내에 미흡했음을 토로하며 해맑음센터의 안내와 지역센터와 협력적인 관계로 피해자 치유와 보호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함께 피해자 지원시설의 확대를 소리 높힙니다. 이후, 세종지역을 시작으로 1박 2일에 거쳐 천안과 청주를 오가며 캠페인을 진행하였고 이처럼 7개 지역센터를 거점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캠페인을 진행하게 됩니다. 두번째 지역은 광주.호남센터로 광주,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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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05
  • [2022.05.13]

    사)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가 지역센터(세종·충청, 포항·경남) 추가 개소 및 캠페인 소식을 전합니다. 학가협은 지난 20여 년간 학교폭력 피해가족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학교폭력피해학생 전문위탁기관인 <해맑음센터>와 5개지역센터를 통한 <우리아이행복프로젝트>를 운영해 왔습니다. 이제 2개 지역센터 추가를 시작으로 피해가족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전국적 지원시스템을 갖추어 전문적이고 즉각적인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었음을 널리 알리고자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7개 지역센터는 교육부, 지역교육청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학가협, 해맑음센터 가족들과 함께 전국을 순회하며 해맑음센터와 지역센터의 안내와 홍보를 하게 됩니다. 거리 캠페인을 통해 학교폭력 지원 체제에 대한 시민들의 견해를 듣고 개선점을 직접 듣는 활동을 펼치며 시민들과의 소통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폭력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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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05
  • [2022.05.06]

    <우리아이행복프로젝트> 대학생멘토링, 학부모 자조모임은 매달 1회씩 오프라인 모임을 진행하며, 다양하고 만족한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각 지역센터마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4월 서울수도권센터 대학생 멘토링 정기모임은 교통편이 편리한 성수역에 위치한 공방에서 '균형잡기' 모빌 만들기와 학부모 자조모임은 '나를 빛내기' 진주목걸이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멘토링 참가자 인원은 30명으로 코로나19 거리두기로 방역수칙 준수 하에 3개의 소그룹으로 나누어 진행하였고, 학부모님들은 다른 장소에서 같은 방법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모빌의 중심잡기가 쉽지 않으니 서로 협력하며 위치를 잡아가는 모습에 비장함까지 깃들어 지켜보는 사람마져 오금이 저리도록 몰입을 하게 만듭니다. '자꾸 한쪽으로 쏠려요. 중심잡기가 너무 어려워요.' '잘할 수 있어~' '잘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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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05
  • [2022.04.22]

    2022년 <우리아이행복 프로젝트> 대학생멘토링 활동이 시작됐습니다. 멘토 지원자들 경쟁률이 높아 감사하기는 하지만 함께 하지 못하는 지원자들에게 미안하고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면접을 거쳐 선발된 멘토 대상 양성교육이 이루어지고 발대식을 가지며 1년 동안 책임감을 갖고 활동할 것을 다짐합니다. 지역센터 별로 첫 정기모임이 대면으로 이루어지니 흥분과 열기가 느껴집니다. 첫 스타트는 부산경남센터로 멘토 멘티 간의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해 즐겁게 뛰어놀 레크리에이션으로 준비하고 안전한 진행을 위해 긴장감을 늦추지 않습니다. 서로를 알아가는 커플게임으로 4인 1조 조별로 풍선 떨어뜨리지 않고 오래 띄우기, 풍선에 자신의 꿈을 적고 여러 사람들에게 피드백 받기 종이 탑 쌓기는 높게 쌓으려고 애쓰는 팀, 쌓은 탑이 무너질까 손을 못떼는 팀 등 성향들은 모두 다르나 서로 격려하고 협력하는 모습에서 올 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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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05
  • [2022.03.21]

    안녕하세요. 해맑음센터 수료생 윤동원입니다. 저는 올해 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합니다. 어려움에 처해 있는 사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 사회복지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런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해준 곳, 바로 해맑음이기에 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저는 중학교를 다니는 내내 적응을 잘 하지 못했고 친구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그러던 중 상담선생님의 권유로 해맑음센터에 입교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학교처럼 적응이 어려웠지만 해맑음센터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관계’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선생님들의 지지와 관심 속에서 적응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해맑음센터에서의 소중한 경험은 제가 고등학교 진학하여 2회 연속 학급회장을 맡으며 모범상 봉사상 선행상 구청장 표창장을 수상하는 등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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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05
  • [2022.03.12]

    해맑음센터의 방학기간은 나름의 분주함이 있습니다.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은 욕심으로 작업에 돌입합니다. 아이들이 가장 흥미를 갖고 들락거렸던 닭장보수부터 시작을 합니다. 비가 새지 않도록 천장을 손보고 알을 품을 수 있게 볏짚도 깔아줍니다. 물고기 키우는 것이 취미인 상담팀장은 연못 방수공사를 한다며 추위에 얼은 손 비벼가며 사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80년된 폐교에 자리 잡은 해맑음센터. 낡은 건물 덕에 페인트칠에 달인이 된 해맑음 샘들. 올해도 어김없이 붓을 들었습니다. 현관문은 주황색 페인트로 단장을 하고 곰팡이가 핀 벽들은 락스로 닦아내고, 얼룩덜룩 칠이 벗겨진 긴 교실복도와 함께 이틀에 거쳐 페인트 작업을 합니다. 마침 수료생 두명이 찾아와 샘들과 함께 작업에 참여하니 꾀부리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에 '예전과는 달라도 너무 달라요~' 놀리면서도 기특해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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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05
  • [2022.03.05]

    2021년 우리아이 행복프로젝트 대학생 멘토링 종결식이 5개 지역센터별로 진행됐습니다. 아이들의 애절한 요청에 대면모임으로 정하고 안전 장치로 소독과 방역은 일상이 되었으나 다시 한 번 점검을 합니다. 소그룹으로 진행하며 전과 같은 북적댐은 없으나 즐거움은 여전합니다. 추억이 담긴 1년 간의 활동사진과 영상을 보며 아이들은 쑥스러움에 얼굴을 가리기도 합니다. 멘토 수료식으로 감사장 전달과 1년동안 열심히 활동한 멘토에게 주는 우수멘토상, 베스트커플상 시상에 우뢰와 같은 박수와 환호가 터져나옵니다. 깜짝 이벤트로 자신을 지켜주던 대학생멘토에게 보내는 감사 편지의 영상을 보며 감동하는 멘토들의 표정에서 또 다른 감동을 얻습니다 . ‘멘티가 긍정적으로 변화해가는 모습을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부족하지만 잘 따라와 준 멘티에게 고맙고 즐거운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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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05
  • [2022.02.16]

    학가협 '봄을 찾기 가족여행' 이야기 2부가 이어집니다~ VR 체험에 이어 미디어아트 관람은 정글의 법칙 컨셉으로 LED 미디어 아트 관람과 추억의 교복 등 다양한 포토존 촬영을 합니다. 저녁식사 후 가족미션으로 국가지정 문화재 월정교의 휘황찬란했던 야경을 배경으로 가족사진 촬영과 역사 퀴즈시간을 가졌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야식으로 경주빵을 먹으며 웃음소리와 이야기가 밤새 이어지니 앞으로 학가협 캠프명은 부엉이 캠프로 바꿔야할 것 같습니다. ㅎ 아침식사 후 ZOOM을 통한 온라인 만남으로 참가 가족들과 서로 인사를 나누고 소감나누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족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되어 좋았습니다’ ‘체험하면서 가족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행복했고,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일상에 쫓겨서 하지 못했던 것들을 경험하면서 가족들과 더 끈끈해짐을 느낍..

    • 2022.02.18
  • [2022.02.09]

    2022년 학가협 겨울방학 힐링가족캠프로 '봄을 찾기 가족여행'이 1박 2일로 경주에서 진행되었습니다. 5개센터 별로 참가 신청자가 밀려듭니다. '이번엔 꼭 참가할 수 있게 해주세요~' '우리가족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예요~' 참가자 선정에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기다리던 '봄을 찾기 가족여행'의 날이 왔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집합이 금지된 상황이라 이동도 가족단위로 하고 프로그램도 순번을 정해 가족별로 참여를 하도록 동선을 짭니다. 첫 날은 경주 시내 문화체험으로 왕릉, 다보탑, 고옥등 가족끼리 플랜을 짜서 관람을 합니다. 경주에서 유명하다던 황리단길도 가봅니다. 다음 코스는 도자기 체험으로 접시 만들기를 합니다. 각자 흙을 빚고 그림을 그려넣으며 각자의 개성이 도드라진 작품을 만들어냅니다. 다음은 VR체험으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엄마 아빠의 모습을 바라보며 즐..

    • 2022.02.15
  • [2022.01.19]

    2021년 수료식과 학습발표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이제 새내기 대학생이 될 해맑음센터가 배출한 트롯가수 이산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한 학기동안 배운 실력을 뽐냅니다. 신나는 사물놀이와 난타공연으로 쿵더쿵~ 쿵더쿵~ 장단가락에 맞춰 부모님들은 어깨와 허리춤을 들썩이며 '잘한다~ 최고다~'를 외치며 흥겨워합니다. 댄스심리코칭 시간에 배운 실력으로 노래에 맞춰 멋지게 춤을 추는 모습에 환호성이 쏟아지고, 자작시를 발표하고, 변화한 자신의 이야기할 때는 눈물을 보이니 순간 숙연한 분위기로 바뀌기도 합니다. 학교폭력을 주제로 자신들의 경험을 담아 대본을 만들고 직접 목소리를 더빙해 만든 인형극은 보는 내 울분을 토하는 소리와 통쾌함을 표현하던 극으로 미안함조차 없는 가해자의 태도와 미흡한 대처, 주변의 왜곡된 시선이 더 큰 상처를 남기게 된다는 내용으로 모두에게 보이고 싶은 작품이었습니다. 혹..

    • 2022.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