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실의 글적글적

  • [2022.02.16]

    학가협 '봄을 찾기 가족여행' 이야기 2부가 이어집니다~ VR 체험에 이어 미디어아트 관람은 정글의 법칙 컨셉으로 LED 미디어 아트 관람과 추억의 교복 등 다양한 포토존 촬영을 합니다. 저녁식사 후 가족미션으로 국가지정 문화재 월정교의 휘황찬란했던 야경을 배경으로 가족사진 촬영과 역사 퀴즈시간을 가졌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야식으로 경주빵을 먹으며 웃음소리와 이야기가 밤새 이어지니 앞으로 학가협 캠프명은 부엉이 캠프로 바꿔야할 것 같습니다. ㅎ 아침식사 후 ZOOM을 통한 온라인 만남으로 참가 가족들과 서로 인사를 나누고 소감나누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족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되어 좋았습니다’ ‘체험하면서 가족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행복했고,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일상에 쫓겨서 하지 못했던 것들을 경험하면서 가족들과 더 끈끈해짐을 느낍..

    • 2022.02.18
  • [2022.02.09]

    2022년 학가협 겨울방학 힐링가족캠프로 '봄을 찾기 가족여행'이 1박 2일로 경주에서 진행되었습니다. 5개센터 별로 참가 신청자가 밀려듭니다. '이번엔 꼭 참가할 수 있게 해주세요~' '우리가족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예요~' 참가자 선정에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기다리던 '봄을 찾기 가족여행'의 날이 왔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집합이 금지된 상황이라 이동도 가족단위로 하고 프로그램도 순번을 정해 가족별로 참여를 하도록 동선을 짭니다. 첫 날은 경주 시내 문화체험으로 왕릉, 다보탑, 고옥등 가족끼리 플랜을 짜서 관람을 합니다. 경주에서 유명하다던 황리단길도 가봅니다. 다음 코스는 도자기 체험으로 접시 만들기를 합니다. 각자 흙을 빚고 그림을 그려넣으며 각자의 개성이 도드라진 작품을 만들어냅니다. 다음은 VR체험으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엄마 아빠의 모습을 바라보며 즐..

    • 2022.02.15
  • [2022.01.19]

    2021년 수료식과 학습발표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이제 새내기 대학생이 될 해맑음센터가 배출한 트롯가수 이산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한 학기동안 배운 실력을 뽐냅니다. 신나는 사물놀이와 난타공연으로 쿵더쿵~ 쿵더쿵~ 장단가락에 맞춰 부모님들은 어깨와 허리춤을 들썩이며 '잘한다~ 최고다~'를 외치며 흥겨워합니다. 댄스심리코칭 시간에 배운 실력으로 노래에 맞춰 멋지게 춤을 추는 모습에 환호성이 쏟아지고, 자작시를 발표하고, 변화한 자신의 이야기할 때는 눈물을 보이니 순간 숙연한 분위기로 바뀌기도 합니다. 학교폭력을 주제로 자신들의 경험을 담아 대본을 만들고 직접 목소리를 더빙해 만든 인형극은 보는 내 울분을 토하는 소리와 통쾌함을 표현하던 극으로 미안함조차 없는 가해자의 태도와 미흡한 대처, 주변의 왜곡된 시선이 더 큰 상처를 남기게 된다는 내용으로 모두에게 보이고 싶은 작품이었습니다. 혹..

    • 2022.01.21
  • [2022.01.12]

    해맑음 입교생들은 안정적인 복교를 위해 상급학교 진학과 학년이 바뀌는 새학기에 모두 본적교로 돌아가게 됩니다. 아쉬움을 표현하며 작당모의의 천재인 꾸러기들이 샘들과의 추억쌓기를 핑계삼아 잠시 멈춰 서있던 '선생님과의 데이트'를 사용하겠다고 하며 신발장정리, 교실청소, 동물 밥주기 등 3달 정도 열심히 알바해서 모은 써니로 '담임 선생님과의 데이트권'을 요청합니다. 학생들끼리 동선을 짜며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찾아냅니다. 그럼 그렇지~ '샘들에겐 노동이겠는데~' '아니예요. 샘들의 취향에 맞춘 거예요~' 여학생들은 한밭수목원에서 천원의 행복으로 야외스케이트 장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스티커 사진 찍기, 고복저수지, 세종호수공원을 돌고 난 후 떡볶이로 배불리고 남학생들은 음료수 내기 볼링, 뜬금없이 다육이 농장을 구경하고, 대청호수를 거닐며 해맑음센터에서의 추억..

    • 2022.01.17
  • [2022.01.05]

    해맑음센터에 입교해 1년 가까이 생활하던 민수와 정훈이가 수료를 했습니다. 신체화 증상으로 복통을 호소하며 한 달여간 수업에 들어가지를 못해 애를 태웠던 민수. 눈 마주치기조차 어려워하던 정훈이.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는 했지만 활기찬 모습으로 변모해 스스로 학교로 돌아가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냅니다. 원적교에서 2주간의 적응 기간을 거쳐 복교가 확정되며 해맑음 친구들과의 이별 준비를 합니다. 친구들이 건낸 편지를 보며 눈물을 쏟는 민수와 정훈이. 서로 격려와 용기를 전해주다 급 우울해지는 분위기에 '얘들아~ 우리 농구게임 한 판 할까?' '좋아요~ 벌칙으로 지는 팀이 웃통 벗고 운동장 한 바퀴 돌기예요~' 샘들의 승~!! 하얀 입김을 쏟아내며 달리는 모습에 놀림 반 걱정 반, 응원소리와 웃음소리가 어우러지니 이 모두의 기억들이 마주쳐 나갈 삶에 양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료를 축하하며 모두 모인 ..

    • 2022.01.06
  • [2021.12.29]

    사제동행여행 2일차 충남보령 바닷가로 갯벌체험을 떠납니다. 준비완료~ 고무장갑에 장화로 무장하고 호미까지 들고 있으니 영락없는 어촌마을 주민입니다. 경쟁하며 바구니 가득 캐낸 조개들은 다시 자연으로 돌려주고 다음 코스인 대천 해수욕장으로 달려갑니다. 모래사장을 달리고 넘어지고 바닷물에 빠지고.. '나만 빠질수 없다 같이 가자~' 말릴 새 없이 2022년 화이팅!을 외치며 모두 입수~ 벌벌 떨면서도 희희낙락하더니 날이 어두워질 때까지 축구를 하고 숙소인 부여 청소년수련원으로 향합니다. 저녁 식사 후 마피아게임을 진행하며 넓은 수련원에 우리 팀만 있다는 것에 불안감은 다소 해소되지만 그보다 안타까운 마음이 앞섭니다. 마지막날은 대망의 챌린지 프로그램으로 외줄타기, 통나무 건너기 등 고난도의 장애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샘 가슴이 터질 거 같아요.' '흔들지마~' '장난치지마~' 비명소리와 울음으로 긴..

    • 2022.01.04
  • [2021.12.22]

    한 학기를 마치고 본적교로 돌아가기전 선생님들과 함께 떠나는 해맑음 '사제동행여행' 위드코로나가 시행되며 오랜만에 여행계획을 세웁니다. 장소와 일정표를 짜며 신이난 아이들, 쉬는 시간만 되면 팀별로 모여 붕뜬 기분을 억제하지 못해 시끄럽습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며 모든 계획이 무산되고 마니 실망으로 눈물까지 글썽입니다. '샘들과 가는 마지막 여행인데 포기할 수 없어요~' 자치회의를 다시 열고 최대한 안전하게 다녀올 방법을 찾습니다. 첫 날은 해맑음센터에서 가까운 오월드로 정해졌습니다. 네명씩 한 팀으로 거리두기를 지켜가며 움직임을 갖습니다. 그 넓은 장소에 우리 팀만 있다는게 다행이다 싶지만 한편으론 안타까움이 앞섰습니다. '수입이 없어서 호랑이 밥 굶는건 아닐까요?' 온갖 걱정이 많던 녀석들. 놀이 기구 앞에 서자 표정부터 바뀝니다. 역시 아이들..

    • 2022.01.04
  • [2021.12.01]

    '해맑음센터에서 학과수업도 하나요?' 자주 질문받는 내용 중에 하나입니다. 해맑음센터는 위탁형 교육시설이라 공통기본교과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고등 통합수업으로 진행되고 대체교육 형식으로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두 회복지원 프로그램의 탁월성은 인정하지만 학업부진으로 복교 후 성적이 뒤쳐지지 않을까 염려와 우려를 나타냅니다. 걱정으로만 해결될 수 없다. 카이스트대 등 인근 지역 대학생들의 교육봉사활동으로 1:1 방과후 개인학습이 시작됐습니다. 기초부터 시작해 과목수업까지 맞춤형으로 진행되다 보니 성적과 자신감을 되찾아갑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보충수업이 멈춰서며 걱정이 되돌아 왔습니다. 우려와는 다르게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가는 아이들을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늦은 밤과 컴컴한 새벽. 교실에서 밝은 빛이 쏟아져 나옵니다. 선생님들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

    • 2021.12.10
  • [2021.11.17]

    해맑음센터 체육대회~! 팀명은 3개조로 노랑, 주황, 파랑팀으로 정하고 보통 체육대회와는 차별이 되는 독특하고 기발한 대결이 펼쳐집니다. 병뚜껑을 손가락으로 튕겨 멀리보내기. 의자 말이된 친구를 밀어 지정선 안에 넣는 의자 컬링, 속담을 몸으로 표현하여 맞추기, 칠판에 그림으로 그려 영화제목 맞추기 이어가기로 몸짓 전달이 처음과 달리 변해가는 몸짓에 한편에서는 안달스레 발을 구르며 앓는 소리를 하고 한 편에서는 박수를 치며 배를 잡고 웃느라 온통 시끄럽습니다. 가장 즐거웠던 쟁반으로 물 옮기기는 누워서 물 담긴 쟁반을 옆사람에게 전달하며 얼굴에 쏟아져 코로 물이 들어가 켁켁거리기도 하고 배에도 쏟아지고 난장판이 됩니다. 처음엔 옷이 젖을까 투덜대며 신경쓰더니 옆친구에게 물을 뿌리고 자신도 물 맞아가며 즐거워 어쩔줄을 모릅니다. 그 광경을 바라보며 모두가 한 편이 되어 응원하니 서로 즐기며 ..

    • 2021.11.19
  • [2021.11.10]

    늦은 밤까지 불이 꺼지지 않는 숙소. 날이 밝기가 무섭게 방을 나와 주변을 산책하고 운동도 하며 자연의 풍요로움을 누립니다. 자연식 밥상으로 아침 식사를 한 후 천년고찰 마곡사로 산책을 떠납니다. 엄마, 아빠와 손잡고 붉게 단풍이 물든 길을 걷는 모습이 한편의 그림 같습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되는 아름다운 풍경에 잠시 정신을 빼앗기고, 사찰의 분위기에 부잡스럽던 아이들의 행동이 차분해지는 것을 보며 피식 웃음이 나옵니다. 캠프 마지막 일정으로 장소를 이동해 지역연계 체험프로그램 피자만들기를 진행합니다. '왜 동그랗게 안되죠?' '너무 잡아 당기면 찢어진다~' '피자가게 해도 되겠죠?' 반죽을 밀며 각자의 개성과 성격이 드러납니다. 토핑재료를 얹는 과정에서도 생각이 서로 달라 시끄럽습니다. 신선한 목장우유로 만든 치즈를 뿌리고 화덕에서 구워지는 동안 연실 군침을 삼키더니 최고의 먹성을 발..

    • 2021.11.17
  • [2021.11.03]

    2021년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던 힐링가족캠프가 1박 2일간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열렸습니다. 5개 지역이 단체로 열려왔던 캠프가 코로나19로 인해 네 번에 나누어 소규모 형태로 진행하며 각자 이동하여 집합하고 가족단위 프로그램으로 진행이 됐습니다. '자~ 한 가족씩 프로그램을 체험을 하고.. 마스크를 절대 벗어서는 안되고..' 캠프 진행 방법과 안전수칙을 공지받고 정해진 순서에 맞춰 장소로 이동합니다. 1번 방에서는 우리가족 캔들 만들기로 가족 취향의 향과 색상을 골라 배합하며 불만과 만족이 오가며 씨리얼 캔들, 고체 타블렛, 석고 방향제가 만들어졌고 2번 방에서는 우리가족 목공예 체험으로 아빠의 걱정스런 염려에도 아이들은 전동 드릴을 사용해 못을 박고 매끈하게 사포질을 하며 모니터 받침대와 휴대폰 거치대를 완성했습니다. 3번 방에서는 가족사진 촬영으로 가장 긴장되면서 즐거움이 넘쳤으니 아..

    • 2021.11.17
  • [2021.10.27]

    운동장에서 불멍과 삼겹살 파티가 벌어집니다~ 우와 우와~ 잘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나요. 지겹지 않냐는 물음에 '매일 해주세요'로 답을 합니다. 하긴 밤하늘 별을 보며 평상에 둘러앉아 상추쌈 먹는게 쉽지는 않지요. '타닥타탁 장작타는 소리에 불그레해진 친구들의 얼굴을 바라보는 것 또한 멋짐이지요. 다음은 담력테스트 시간으로 우선 강당에서 공포영화 '곤지암'을 시청하고 샘들이 음산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귀신 영상과 가발과 마네킹 뱀등 갖가지 장치를 해놓은 교실과 장소를 돌며 공포체험을 합니다. 비명을 지르며 걸음도 못떼는 아이들과 가소롭다며 코웃음을 날리는 아이들이 어우러져 또 한편의 즐거움이 만들어집니다. 2일차~ 나두야 요리사~ 요리대전이 벌어지니 3개조로 나누어 제비뽑기로 재료가 정해집니다. 직접 마트에서 장을 보며 더욱 신나는 아이들 '샘과 친구들의 식건강은 내가 책임진다~' ..

    • 2021.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