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6]
이번 주는 학생들과 선생님이 함께 하는 활동프로그램인 파일럿 시간에 해맑음 센터견 단비와 비단이를 위한 새봄맞이 대청소와 미용과 목욕을 계획했습니다. 자~ 우리 멋지게 치장해볼까? 견사 문을 여는 순간 이 순간이다 싶어 순식간에 탈출을 감행한 단비. 우왕좌왕 없이 쏜살같이 교문을 향해 달려가니 잦은 경험에 의해 탈출경로가 인식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거기 서~ 외치며 달리는 선생님과 학생들. 이젠 선생님들도 지름길에 익숙해져 바로 잡혀 들어오는 단비. '노숙견의 비애를 체험해 보구 싶은겨?' '견고생을 해봐야 정신차리지~' '지난 번에 경고했지? 벽 잡고 반성해~' 쉬는 시간이면 달려가는 아이들. 아이들의 발소리를 기다리는 견공들. 오늘은 아이들이 미용사를 자청합니다. 긴 털은 우선 가위로 자르고 바리깡으로 밀어야 한다는 설명을 듣고 가위를 듭니다. 자신있게 나서더니 혹시라도 상처를..
- 관리자
- 2024.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