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8(1)]
2024년 2학기 해맑음센터 사제동행여행은 서울여행으로 정해졌습니다. 콜록 콜록~ 독감에 밀리고 밀리다 때늦게 잡힌 날짜로 얼어붙은 눈길에 매서운 한파로 걱정이 앞섭니다. 영동역에서 무궁화호 타고 출발~ 서울역 내려 통인시장으로 고~ 엽전 열냥씩 받아들고 점심거리 찾아 골목을 순회합니다. 두냥짜리 떢볶이, 치킨, 팥죽, 잡채 등을 골라 담고 식당에 모여 나눠 먹습니다. 후식으로 식혜 한 사발 드링킹~ 재식이가 서울역부터 분위기 조성하더니 점심도 거르고 식탁에 엎드려 묵언수행으로 들어갑니다. 설득도 회유도 안먹힙니다. 긴급사태발령~ 담임샘 담당하고 나머지 샘들 다른 친구들 동요되지 않게 주의하며 다음 코스로 길 떠납니다. 버스 타고 덕수궁으로 고~고~ 문지기 포졸에게 '알바하는 거예요?' '이 칼 진짜예요?' 호기심천국 또 발동이 걸립니다. '덕수궁은 우리 큰 집이었고 나의 본가는 경복궁였단..
- 관리자
- 2025.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