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실의 글적글적

  • [2019.07.31]

    교육부에서 지원하고 학가협에서 운영하는 <우리아이행복 프로젝트> 대학생멘토링 7월 정기모임이 각 센터별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부산센터는 부산영화 체험박물관에서 영화가 발전해온 과정과 제작과정을 알아보고, 트릭아이 뮤지엄에서는 오감을 활용한 체험활동으로 친밀감을 쌓고, VR체험으로 신나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울센터는 태릉 실내 빙상장에서 컬링스포츠협회와 함께 컬링체험을 진행했습니다. 기본자세를 익히고 스톤과 브러쉬등 장비사용에 대해 배우고, 팀끼리 전략을 짜고 시합도 하며 첫경험의 호기심과 팀웍이 어우려져 한층 재미를 더했습니다. 광주센터는 주민센터의 공간을 활용해?색모래로 글씨도 써보고, 다육식물도 심고, 호야로 토피어리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의 열중하는 모습과 멘토들의 따뜻한 눈길, 창문밖으로 쏟아지는 장대비가 영화의 한장면 같아 더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

    • 2019.08.01
  • [2019.07.24]

    해맑음센터 2019년 1학기 학습발표회와 방학식을 기존의 진행방식을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맛보았습니다. 지역 어른들을 모시고 마을 잔치로 치뤄오던 학습발표회를 이번은 부모님, 수업강사, GS칼텍스 마음톡톡, 이화여대 음악치료사등 오붓한 해맑음 가족들의 모임으로 진행했습니다. 강당에 '해맑음 레스토랑'이라고 이름 짓고 학생들이 직접 테이블을 세팅하고 메뉴는 돈까스로 음식도 직접 나르며 부모님과 선생님들을 접대하니 칭찬과 함께 감사한 마음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해맑음학생들의 악기연주가 끝나고 참석자 모두 함께 즐기는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각자 원하는 악기를 선택해 진행자의 지시에 따라 연주하며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가니 따뜻한 마음들이 전달됩니다. 마지막으로 축하와 아쉬움으로 시끌벅적했던 수빈이의 수료식이 진행됐습니다. 모두의 응원과 격려에 ..

    • 2019.07.26
  • [2019.07.17]

    국내외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조상들의 흔적을 되짚어보고 앞으로 우리 후손들이 대한민국을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가 고민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된 <대한독립 분투기, 응답하라 1919> 살아 숨쉬는 역사를 찾아내기 위해 그 유적지들을 직접 돌아보며 항일운동의 역사를 배우는 총 6회기로 계획한 사전교육 중 4회를 마쳤습니다. 1, 2차 교육은 각자 자기 고장의 항일 유적지를 조사하고 느낀 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고 '천안 독립기념관'을 방문하여 우리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했던 선조들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차 교육은 백범 김구 선생이 잠시 은거하셨다는 공주 마곡사의 명상길을 걸으며 김구선생의 일화를 듣고, 대전에 위치한 단재 신채호 선생의 생가를 방문하여 그의 삶을 살피며 그들의 애국정신을 배웠습니다. 4차 교육은 식민 권력에 항거하여 자유와 평화를 위해 수많은 희생이 있었던 ..

    • 2019.07.22
  • [2019.07.10]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에서 진행하는 <우리아이행복 프로젝트>가 원주센터와 부산센터가 새로이 개설되며 더욱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새로운 가족들은 지역내 학교폭력 피해가족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피해학생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힘찬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진정한 뜻을 가진 활동가들이 지역 사회에 안전히 뿌리를 내리고 역할을 충실히 수행나갈 수 있는 자리들이 많이 마련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 길에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가 함께 하고자 합니다. 우리아이들을 지키겠다는 의지로 뭉친 이들의 길잡이가 되어 행복의 기반이될 학교, 가정, 마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피해부모에서 자신이 받은 도움을 다시 나누고자 자리 바꿔 선 위로상담가 . 아픔을 딛고 더 건강히 성장한 우리 아이들. 그들의 지지대가 되고자 합니다. 어제. 가족..

    • 2019.07.16
  • [2019.07.03]

    해맑음센터 1학기 사제동행 여행은 오랜시간 학생들이 희망해오던 제주도로 정하고 한달 간의 긴 시간동안 즐거움을 누리며 여행계획을 짰습니다. 3개조로 나뉘어 1조는 '흑돼지 먹고 싶죠', 2조는 '엄지 조', 3조는 '하이패스조'로 조이름을 정하고 조별 여행지와 구호, 먹거리 식당, 인생샷등의 미션을 계획했습니다. '우와~ 진짜 제주도다~ 왔노라 보았노라 내가 왔노라~' 제주공항부터 시끌법석 신난 우리아이들. 첫날 둘째날은 조별활동으로 셋째날은 단체활동으로 신나게 놀았습니다. 1조는 용눈이 오름과 섭지코지, 월정해수욕장등 자연 그대로의 경관을 즐긴 뒤 극한체험을 외치며 배를 타고 가파도로 들어갔으나 자전거를 타고 섬을 도는 것으로 마쳤습니다. ㅎ 2조는 먹는 즐거움을 최우선으로 한 제주도 토속맛집 탐방하였고. 다이나믹메이즈, 선녀와 나무꾼등 체험하는 코스를 선택해 나..

    • 2019.07.08
  • [2019.06.26]

    해맑음센터 1학기 사제동행 여행은 오랜시간 학생들이 희망해오던 제주도로 정하고 한달 간의 긴 시간동안 즐거움을 누리며 여행계획을 짰습니다. 3개조로 나뉘어 1조는 '흑돼지 먹고 싶죠', 2조는 '엄지 조', 3조는 '하이패스조'로 조이름을 정하고 조별 여행지와 구호, 먹거리 식당, 인생샷등의 미션을 계획했습니다. '우와~ 진짜 제주도다~ 왔노라 보았노라 내가 왔노라~' 제주공항부터 시끌법석 신난 우리아이들. 첫날 둘째날은 조별활동으로 셋째날은 단체활동으로 신나게 놀았습니다. 1조는 용눈이 오름과 섭지코지, 월정해수욕장등 자연 그대로의 경관을 즐긴 뒤 극한체험을 외치며 배를 타고 가파도로 들어갔으나 자전거를 타고 섬을 도는 것으로 마쳤습니다. ㅎ 2조는 먹는 즐거움을 최우선으로 한 제주도 토속맛집 탐방하였고. 다이나믹메이즈, 선녀와 나무꾼등 체험하는 코스를 선택해 나름 ..

    • 2019.06.27
  • [2019.06.19]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에서 만든 <사이버폭력백신 앱>을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운로드 받아 사이버폭력에 대한 위험에 대해 공유하고 피해자가 느끼는 공포와 고통에 대해 공감해 주었습니다. 학교폭력을 간접체험하고 그 경험이 실제처럼 리얼하다고 화제가 되어 여러 언론에 기사화되었으며 유명 유튜버들이 직접 체험기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앱을 이용한 수많은 사람들은 사이버폭력을 하지 않겠다 약속하고 관련 단체와 기업의 동참을 요구하는 서명에 6만 7천명이 함께 해주었습니다. 사이버폭력 예방은 작은 관심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백신앱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현실을 깨닫고 피해자의 고통스러운 일상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아이들이 행복해질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간접체험도 숨 막히고, 고통스러워서 2분도 안되어 이 앱을 나오게 되는데, 실제 피해자 학생은 얼마나 ..

    • 2019.06.20
  • [2019.06.12]

    해맑음센터의 생활공예 수업 1학기 프로젝트는 ‘솟대 만들기’로 총5회에 걸쳐 진행했습니다. 솟대란 무엇인가? 그 의미는 무엇인가? 배움을 가지며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아름다운 장식으로 현대화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원한 은행나무 그늘아래서 아이들과 선생님, 센터견 단비와 비단이까지 모여 왁자지껄한 분위기로 작업을 해나갑니다. 나무껍질은 조각칼과 톱 그리고 손을 이용해서 벗겨내고 머리와 몸통을 연결할 구멍을 뚫기 위해 끙끙거리며 안간힘을 쓰는 모습에서 힘겨움이 보입니다. 머리가 될 오리에 색색깔의 물감을 칠하고 방부제를 바르고 햇볕에 말려주는 인내를 필요로 하는 오랜 작업에도 투덜거림없이 열심히 작업에 참여합니다. 어디에 꽂을까? 이곳 저곳 둘러보더니 교문 들어오는 언덕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모두 힘을 모아 땅을 파고 멋진 솟대로 언덕을 채워갑니다. ..

    • 2019.06.14
  • [2019.06.05]

    해맑음센터 입소생들이 자신의 힘과 노력으로 수입을 만들고 그 수입으로 소비를 하며 사회를 배우고 있습니다. 새학기마다 자치회의를 통해 의견을 조율해가며 화초물주기, 신발장 정리, 책상 정리 등 다양한 형태의 일거리를 만들어내고 보수를 책정하고 규칙을 만들어냅니다. 동물응가 치우기, 닭장 청소, 텃밭 활동, 쓰레기 분리수거등 기피종목은 보수를 높게, 정리 정돈처럼 가벼운 일거리는 낮게 형평성에 맞춰 금액을 책정합니다. 힘들지만 보수가 높은 쪽을 선호하는 형과 가볍게 여러 종류의 일을 선택하는 형, 개미와 베짱이 타입등 여러 형태의 성향이 발견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받은 해맑음 전용화폐 로 아침 운동권 면제, 핸드펀 사용권, 선생님과의 나들이 티켓도 구매하고, 규칙위반 벌칙금을 내기도 하며, 목요일에 열리는 써니마트에서 기숙생활에서 필요한 개인 생필품이나 과자, 음료수..

    • 2019.06.10
  • [2019.05.29]

    5월로 들어서고 해맑음센터에 입소생들이 늘어나며 새로온 입소생들이 무리에 섞이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 보입니다. 두 명의 학생이 배가 아프다 머리가 아프다며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계속 독서실에서 시간을 보내려고 하는 것이 보입니다. 담임샘들이 잠시 고민을 하더니 아이들을 이끌어냅니다. 다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 얘들아 자전거 타고 마을탐방하러 가자~ 파란 하늘 푸른 들판을 가로질러 시원한 바람맞으며 달리니 머리도 상쾌해지고 가슴이 뻥트이는 것 같다며 마구 마구 소리를 지릅니다. 길 지나가시던 이장님도 밭일하시던 동네 어르신도 손을 흔드시며 '해맑음센터에 새로온 학생들이구먼 씩씩하게 잘 지내라~' 반갑게 인사를 해주십니다. 한참을 달려 쉼도 가질겸 마을 정자에 앉아 싸온 음료수와 간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니 그동안의 어색함은 사라지고 웃음꽃이 핍니다. 때론 특별함보다 평범..

    • 2019.06.05
  • [2019.05.22]

    해맑음센터 외부체험 수업으로 ’여행문화학교 산책‘이 기획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지원하는 ‘대전도심 숲, 예술로 꽃피다‘ 아트투어에 참여했습니다. 장소는 이응노 미술관으로 기존의 미술관 내부에서 작품을 관람하는 방식과는 다르게 야외에서 바이올린 연주와 연극 공연의 신선한 형식으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싸리나무 가지에 실로 묶은 초롱등을 들고 밤하늘을 바라보며 걷다가 각 코너마다 설치된 무대 앞에 멈춰서서 빈센트 반고흐와 이응노 화백의 제자 석하준이 역할극으로 펼치는 삶과 예술을 보게 됩니다. 한 공간에서는 반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이란 작품을 모티브 삼아 직접 그림을 그려보고, 또 한 공간에서는 고흐가 생활고로 주식 삼았다는 감자를 먹으며 연극을 보는 이색적인 풍경들이 펼쳐집니다. 두 화가의 삶을 이야기 들으며 어렵고 멀게만 느껴왔던 예술의 세계에 친근하..

    • 2019.05.23
  • [2019.05.15]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회는 사이버폭력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사이버폭력 백신' 앱에 이어 학부모대상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학교폭력, 백신이 필요해!'를 진행합니다.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실사례 중심의 특화된 교육으로 위로상담가들이 직접 예방교육 강사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교육은 2박 3일의 일정으로 스피치교육, 교육자료 설명과 교육 연습, 강의 평가등 실제로 교육현장에서 활용될 내용으로 진행했습니다. 예방교육 내용은 학교폭력의 특징, 징후발견및 사건 발생 전후 대처법, 부모의 역할, 치유와 회복으로 구성했으며 각 센터별로 모듬지어 지역의 특색에 맞춰 교육자료를 수정보완하고 사례별로 대처방법을 모색하며 교육내용의 질을 높이고자 노력을 합니다. 잠시의 휴식으로 부모님들이 잘 모르는 10대들이 사용하는 언어 알아보기는 해석이 불가한 대화체이지만 아이들과 소통하기 ..

    • 2019.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