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9]
해맑음센터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기울어가던 기숙사와 강당은 결국 폐쇄조치 되었고 더 황당했던 것은 대책도 없이 아이들 모두 본적교로 돌아가라는 조치였습니다. 학교에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어 떠밀려 나온 아이들에게 무조건 학교로 돌아가라니.. 부모님들이 완강하게 거부하며 아이들은 기숙사 대신 교사 숙소에서 생활하며 무사히 수료를 하고 돌아갔습니다. 방학기간내 다음 학기를 위한 준비과정은 늘 분주했지만 이번 학기는 유난했습니다. 아이들이 사용할 공간들은 보수공사와 대청소로 말끔하게 변했습니다. 기숙사에서 사용하던 철재로된 이층 침대를 새로운 숙소로 옮기며 버거운 무게에 몸이 휘청거립니다. 침구를 세탁하고 방정리를 하며 몸은 고달프지만 아이들을 맞을 수 있다는 생각에 우리샘들 표정은 해맑음입니다. 염려와는 다르게 입교문의가 줄이어지니 방송을 보고 이런 시설이 있는지 알게 되었다는 말에 ..
- 관리자
- 2023.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