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실의 글적글적

  • [2019.09.18]

    해맑음학생들이 1년에 두 번 명절때 진행했던 어설픈 염색봉사에도 마냥 행복해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구성한 <물들이다> 프로그램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지원을 받아 해맑음 학생들과 함께 해맑음 생활공예 강사, 대전대 뷰티학과 학생들과 미용사분들이 함께 하여 매달 염색과 미용, 마사지 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행사 중 지켜야 할 예절과 각자의 역할을 정하고 준비물을 싣고 출발~ 마을 어르신들의 추석맞이 꽃단장을 위한 미용과 염색봉사가 시작됩니다. 마을회관 너른 마당에 천막을 치고 야외 미용실이 만들어졌습니다. 미용사샘들은 커트를 치시고 학생들은 염색과 손마사지를 해드리고 한켠에서는 음식을 장만하느라 분주합니다 '시원하다~' '10년은 젊어 보인다~' '솜씨가 좋구나~''고마워요~' 칭찬에 더욱 신나는 아이들 '오래 오래 사세요~' 손을 마주 잡고 감사의 ..

    • 2019.09.19
  • [2019.09.11]

    무더위가 한창인 8월의 어느 날, <우리아이행복프로젝트>에서 진행하는 피해학부모 자조모임이 각 지역센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서울센터는 소원팔찌 만들기로 가족들의 건강, 자녀의 밝은 미소, 우리 아이를 돌봐주는 대학생멘토의 행복을 소리내어 빌며 선물받고 기뻐할 모습을 그리며 행복해하는 표정이 무척이나 아름다위 보였습니다. 광주센터는 학교폭력 경험사례를 서로 이야기나누며 대처방법과 초기대응의 필요성에 대한 정보나눔을 하였고, 자녀와 가족의 치유와 회복의 도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자조모임이 꾸준히 이어지기를 희망했습니다. 대구센터도 집단상담으로 자신의 학교폭력 경험사례를 나누며 빠른 초기대응으로 더 큰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는 위로상담가들의 경험담을 들으며 추후 대처해 나갈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원주센터는 푸드테라피 시간으로?생과일타르트, 소고기샤브샐러드, ..

    • 2019.09.11
  • [2019.09.04]

    <대한독립 분투기 응답하라 1919> 기나긴 여정의 시작 3부~! 동북지역 일정을 모두 마치고 하얼빈 공항을 출발하여 상해 푸동공항에 도착하여 남은 3일 간의 일정이 시작 되었습니다. 첫 방문지로 상해의 랜드마크라고 불리는 동방명주 관람 후, 송경령능원, 예원, 원창리 13호, 임시정부 청사 방문 후 난징으로 이동 라지샹 위안소를 탐방하고 세계 10대 아름다운 서점으로 꼽힌다는 선봉서점을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을 끝맺음합니다. 송경원능원에는 박은식 2대 대통령, 김구선생 부인 최춘례, 안태국, 신규식, 노백린, 김인국등 독립운동가 19인이 묻혀 계시지만 위치가 제대로 확인이 되지 않는다는 설명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루쉰공원에 있는 윤봉길 기념관에서는 윤봉길의사의 영상을 관람하고 마지막 사형집행 순간의 사진과, 사형 당시 묶였던 나무를 어루만지며 죽음앞에서도 당당히 대한독립을 외치셨던 ..

    • 2019.09.10
  • [2019.08.28]

    압록강 단교에서 배를 타고 북한동포들이 살고 있다는 위화도를 지나며 반가움에 손을 흔드는 아이들, 고구려 광개토대왕릉비와 장수왕릉을 돌아보며 우리 조상들의 훌륭한 업적에 어깨가 으쓱해집니다. 다음 도착지로 백두산 천지를 보는 행운에 환호했지만, 중국이 동북공정 이후 한글로 된 현수막과 태극기를 흔들지도 못하게 하는 금단의 땅이 되었다는 설명에 화를 참지 못하고 소리들을 질렀습니다.. 윤동주 시인의 생가, 용정 명동촌에서는 윤동주 시인의 서체로 쓰여진 서시 액자와 무궁화꽃을 헌화하고, 어머니를 그리며 일본 감옥에서 죽어간 그의 넋을 기렸습니다. 기차를 타고 하얼빈에 도착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탐방하고, 하얼빈 공원에서는 휘호인 “청초당” 글씨가 새겨진 비석앞에 무궁화꽃을 헌화하고 “함께 아리랑”을 합창하며 퍼포먼스를 진행하였으니,?가슴으로 부르는 아이들의 '..

    • 2019.08.30
  • [2019.08.21]

    <대한독립분투기 응답하라1919> 기나긴 여정의 시작! 드디어 출발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참가학생들과 환송을 위해 가족들과 많은 분들이 설렘과 기대감, 조금은 두려운 마음으로 모였습니다. 10일간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치기를 응원하는 격려인사를 시작으로 참가학생 대표가 여행동안 지켜야 할 5가지 약속을 선서하고, 각자 자신들의 다짐을 발표하고 손도장을 찍은 후 그 밑에 각오를 기록하였습니다. 태극기가 그려진 전지에 참가자들의 손도장이 하나씩 찍힐 때마다 주먹이 불끈 쥐어지니 왠지 모를 뭉클함이 가슴 속에서부터 우러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겠다는 자신과의 약속, 평소 잘 몰랐던 항일 역사에 대해 직접 체험하며 느끼고 오겠다고 역설하는 학생들에게서 강한 의지가 뿜어져 나옵니다. 인천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동방명주호>에 탑승해 오후 5..

    • 2019.08.23
  • [2019.08.14]

    해맑음센터에서는 매 학기 방학마다 '감상문쓰기, 가족프로젝트, 일기쓰기, 담임샘에게 편지보내기'의 과제를 내주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의 감상문을 제출할까? 한꺼번에 일기를 몰아쓰지 않을까? 옛 경험들이 떠올라 피식 웃음이 새어 나오니 새삼 기대를 가져봅니다. ㅎ 가족프로젝트로 생활계획표를 짜고 실천하는 모습, 가족과 함께 자원봉사하는 모습과 가족여행기록이 담긴 사진들을 보내오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자치회의를 통해 특별한 과제를 스스로 선택해 첫번째 과제는 '아이스버킷 챌린지' 두번째 과제로는 '개별과제'가 더불어 주어졌습니다. 극복하기 힘든 것에 맞설 용기와 결단을 갖기 위한 목적으로 '자신이 극복하고 싶은 점 1가지'를 외친 뒤 얼음물을 뒤집어쓰고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진행하고, 특별과제는 자신이 직접 방학과제를 정해..

    • 2019.08.16
  • [2019.08.07]

    <우리아이행복프로젝트>는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학교폭력피해가족 보호지원 사업으로 위로상담가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교육강사 양성교육을 새로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1차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2차 모듬별로 강의안을 짜고 ppt를 만들어 시연을 하고, 그 후 각 지역센터 별로 지속적인 교육과 연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의지는 넘치지만 남 앞에 나서 교육하는 것이 처음이기에 어설픈 진행에 염려가 앞서니 난감하기 이를데가 없습니다. 우리에게 좌절과 실패는 없다~ 보완작업으로 맞춤형 강의 시나리오를 만들어 재훈련하니 넘치는 열의와 함께 자신감이 붙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 노력의 성과를 살펴보겠습니다. 서울을 시작으로 원주, 광주, 대구, 부산을 순회하며 예방교육강사 시연회를 가졌습니다. 떨림으로 시작하지만 온힘을 다해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고통을 알리고 자녀를 지키기 위한 부모의 역할..

    • 2019.08.09
  • [2019.07.31]

    교육부에서 지원하고 학가협에서 운영하는 <우리아이행복 프로젝트> 대학생멘토링 7월 정기모임이 각 센터별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부산센터는 부산영화 체험박물관에서 영화가 발전해온 과정과 제작과정을 알아보고, 트릭아이 뮤지엄에서는 오감을 활용한 체험활동으로 친밀감을 쌓고, VR체험으로 신나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울센터는 태릉 실내 빙상장에서 컬링스포츠협회와 함께 컬링체험을 진행했습니다. 기본자세를 익히고 스톤과 브러쉬등 장비사용에 대해 배우고, 팀끼리 전략을 짜고 시합도 하며 첫경험의 호기심과 팀웍이 어우려져 한층 재미를 더했습니다. 광주센터는 주민센터의 공간을 활용해?색모래로 글씨도 써보고, 다육식물도 심고, 호야로 토피어리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의 열중하는 모습과 멘토들의 따뜻한 눈길, 창문밖으로 쏟아지는 장대비가 영화의 한장면 같아 더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

    • 2019.08.01
  • [2019.07.24]

    해맑음센터 2019년 1학기 학습발표회와 방학식을 기존의 진행방식을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맛보았습니다. 지역 어른들을 모시고 마을 잔치로 치뤄오던 학습발표회를 이번은 부모님, 수업강사, GS칼텍스 마음톡톡, 이화여대 음악치료사등 오붓한 해맑음 가족들의 모임으로 진행했습니다. 강당에 '해맑음 레스토랑'이라고 이름 짓고 학생들이 직접 테이블을 세팅하고 메뉴는 돈까스로 음식도 직접 나르며 부모님과 선생님들을 접대하니 칭찬과 함께 감사한 마음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해맑음학생들의 악기연주가 끝나고 참석자 모두 함께 즐기는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각자 원하는 악기를 선택해 진행자의 지시에 따라 연주하며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가니 따뜻한 마음들이 전달됩니다. 마지막으로 축하와 아쉬움으로 시끌벅적했던 수빈이의 수료식이 진행됐습니다. 모두의 응원과 격려에 ..

    • 2019.07.26
  • [2019.07.17]

    국내외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조상들의 흔적을 되짚어보고 앞으로 우리 후손들이 대한민국을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가 고민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된 <대한독립 분투기, 응답하라 1919> 살아 숨쉬는 역사를 찾아내기 위해 그 유적지들을 직접 돌아보며 항일운동의 역사를 배우는 총 6회기로 계획한 사전교육 중 4회를 마쳤습니다. 1, 2차 교육은 각자 자기 고장의 항일 유적지를 조사하고 느낀 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고 '천안 독립기념관'을 방문하여 우리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했던 선조들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차 교육은 백범 김구 선생이 잠시 은거하셨다는 공주 마곡사의 명상길을 걸으며 김구선생의 일화를 듣고, 대전에 위치한 단재 신채호 선생의 생가를 방문하여 그의 삶을 살피며 그들의 애국정신을 배웠습니다. 4차 교육은 식민 권력에 항거하여 자유와 평화를 위해 수많은 희생이 있었던 ..

    • 2019.07.22
  • [2019.07.10]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에서 진행하는 <우리아이행복 프로젝트>가 원주센터와 부산센터가 새로이 개설되며 더욱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새로운 가족들은 지역내 학교폭력 피해가족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피해학생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힘찬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진정한 뜻을 가진 활동가들이 지역 사회에 안전히 뿌리를 내리고 역할을 충실히 수행나갈 수 있는 자리들이 많이 마련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 길에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가 함께 하고자 합니다. 우리아이들을 지키겠다는 의지로 뭉친 이들의 길잡이가 되어 행복의 기반이될 학교, 가정, 마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피해부모에서 자신이 받은 도움을 다시 나누고자 자리 바꿔 선 위로상담가 . 아픔을 딛고 더 건강히 성장한 우리 아이들. 그들의 지지대가 되고자 합니다. 어제. 가족..

    • 2019.07.16
  • [2019.07.03]

    해맑음센터 1학기 사제동행 여행은 오랜시간 학생들이 희망해오던 제주도로 정하고 한달 간의 긴 시간동안 즐거움을 누리며 여행계획을 짰습니다. 3개조로 나뉘어 1조는 '흑돼지 먹고 싶죠', 2조는 '엄지 조', 3조는 '하이패스조'로 조이름을 정하고 조별 여행지와 구호, 먹거리 식당, 인생샷등의 미션을 계획했습니다. '우와~ 진짜 제주도다~ 왔노라 보았노라 내가 왔노라~' 제주공항부터 시끌법석 신난 우리아이들. 첫날 둘째날은 조별활동으로 셋째날은 단체활동으로 신나게 놀았습니다. 1조는 용눈이 오름과 섭지코지, 월정해수욕장등 자연 그대로의 경관을 즐긴 뒤 극한체험을 외치며 배를 타고 가파도로 들어갔으나 자전거를 타고 섬을 도는 것으로 마쳤습니다. ㅎ 2조는 먹는 즐거움을 최우선으로 한 제주도 토속맛집 탐방하였고. 다이나믹메이즈, 선녀와 나무꾼등 체험하는 코스를 선택해 나..

    • 2019.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