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실의 글적글적

  • [2025.09.10]

    해맑음 학생들이 마을신문을 발간했습니다. 모양새는 어설프고 허술했지만 꾸밈없고 진솔한 글솜씨에 홀랑 반해버렸습니다. 고슴도치 어미의 마음인가 뛰어난 재능이 엿보이니, 훌륭한 언론인으로 불의에 항변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흡인력 있는 필력을 맘껏 발휘할 거라는 믿음을 갖습니다. 화이팅!!! 우리 선생님들은 너희들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고 있단다. 우리, 꿈을 맘껏 펼쳐보자~ <옮기는 글> 해맑음센터에 대한 뉴스입니다. 대전에 위치한 해맑음센터의 건물이 붕괴될 위기에 빠졌다고 합니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선생님들께서 학생들을 대피시켰다고 합니다. 이후 충청북도 영동 상촌면에 다시 해맑음센터가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학생들이 들어오며 따뜻하게 맞이해주신 해맑음 선생님들, 학생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위해 애써 주셨다고, 학생들이 얘기합니다. 현재, 2025년이 되었습니다. 학생들은 ..

    • 관리자
    • 2025.09.11
  • [2025.09.03]

    해맑음이 활기가 차오릅니다. 이번 주 새로 들어온 학생들 잠시 웅크러져 쭈빗대더니 친구들 무리와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즐겁게 뛰어놉니다. 새나라에 청소년은 일찍 일어납니다~ 희한한게 한참 잠 많은 시기인데 해맑음에는 늦잠 자는 친구가 없습니다. 잠자는 시간이 아깝다는 너스레는 새삼스럽지도 않습니다. 아침 체조 시간입니다. '재미없어요~' '하기 싫어요~' 운동을 재미로 하냐 건강을 생각해 하는 거지..자 ~ 그럼 이번엔 핑크퐁 체조로 간다. '우리가 어린앤 가요~' 투털대면서도 귀여운척 발을 동동 구르며 신나합니다. 비가 오는 날은 급식준비가 만만치 않습니다. 우산 쓰고 음식을 나르면서도 친구들과 함께 함에 즐거운 표정입니다. 마실 물도 당번재로 떠와야 하고, 화장실도, 비좁은 기숙사도 불편하지만 말 건낼 수 있는 친구들이 있고 나를 보호해주는 선생님이 있어 견뎌낼 힘을 얻습니다. 담 ..

    • 관리자
    • 2025.09.03
  • [2025.08.29]

    2025년 2학기가 시작됩니다. 방학이 끝나고 해맑음으로 돌아온 학생들. '선생님이 너무 보구 싶어 방학이 지루하고 길게만 느껴졌어요.' "거짓말하면 코 길어진다니까~" 우리 선생님들은 너희들을 기다리며 즐거운 수업시간을 만들어주고자 새로운 프로그램도 찾고 체육활동과 체험활동 장소도 알아보고 무진 노력을 했단다. 그 마음 알지? 신입생 3명과 총 8명의 학생들을 시작으로 2학기 해맑음 수업이 진행됩니다. 신입생들은 적응기간으로 해맑음 소개, 공감연습, 아이스브레이크, 명상.요가, 심리검사, 100문 100답 등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정규수업의 첫 시간은 생활공예로 유화 클레이로 바다만들기로 흰 파도, 모래사장, 시원한 바다풍경을 탄생시킵니다. 댄스수업은 요즘 유행하고 있는 '소다팝 춤'을 배우며 신이 납니다. 삐꺽 삐걱 로봇인가? 몸따로 마음따로 별 재능은 없어 보입니다. 외부체험은 ..

    • 이지안
    • 2025.09.03
  • [2025.08.23]

    교육부가 지원하고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가 운영하는 '우리아이행복프로젝트' 2025년 위로상담가 보수교육에 신규센터를 제외한 5개 지역센터에서 활동 중인 위로상담가들이 참석해 모듬별 사례회의로 진행했습니다. 각오와 기대에 찬 눈빛으로 자세를 바로 잡는 위로상담가들. 다섯반으로 나뉘어 개별사례 분임토의가 진행됩니다. 자기 소개로 인사를 나눈 후 각자의 의견들을 내놓는데 지역의 특성과 접근방법이 조금씩 다른 점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방마다 열띤 토론으로 열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휴식시간도 잊은 채 발표내용과 자료를 정리하며 늦은 밤까지 자리를 뜨지 못합니다. 2일차. 대망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조별로 발표가 이루어지고 끝난 후에는 다른 조들과 의견을 교환합니다. 각자 다른 분야와 경력에서 오는 상담 접근법으로 종종 의견이 부딪치기는 하나 경청과 인정으로 단단한 팀웍을 이뤄갑니다. ..

    • 관리자
    • 2025.08.25
  • [2025.08.16]

    가슴 따뜻한 이야기 전합니다. 폭력은 NO! 빙수는 YES! 우리가 만드는 시원한 학교! 광주 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 학생회에서 전교생이 함께 하는 학교폭력 예방.근절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좀 더 각인되는 의미있는 행사로 학교폭력 신고전화 117를 알리기 위한 '1170원 어울림 빙수' 청소년 상담전화 1388 홍보로 '단짝인절미 1388원'에 판매를 했다고 합니다. 따뜻한 한마디와 응원의 말을 전하는 복불복 미션 멘트뽑기도 진행했는데 친구에게 따뜻한 한마디와 응원의 말을 전하는 활동으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주위에 도움요청을 할 수 있는 방법과 용기를 북돋아주고자 이벤트를 진행을 했다고 합니다. 캠페인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을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에 전달해왔습니다.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학교폭력 피해학생들과 그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친구의 고통을 외..

    • 관리자
    • 2025.08.18
  • [2025.08.08]

    피로야 가라~ 집중하느라 힘드셨죠? 지금부터 자유시간으로 가족 물놀이를 시작합니다. 잔디밭에서 물총 쏘며 이리 뛰고 저리 뛰고 계곡에서 수영하며 물싸움하고 즐거운 비명소리에 떠나갈 듯한 웃음소리가 하늘을 찌를듯합니다. 동심으로 돌아간 부모님들 아이들보다 더 즐거워합니다. 이젠 춥고 배고프시죠? 생색내기로 이런 바베큐 파티 경험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제부턴 우아하게 문화생활을 누려볼까요? 푸른 잔디밭 위에 무대가 설치되고 밤하늘에 별들이 조명이 되니 분위기 자체만으로도 환상입니다. 해맑음의 자랑 토크 콘서트 비긴 어게인이 시작됩니다. 화면에 자신의 어릴 적 사진이 올라오면 부끄러움에 소리를 지르는 학생. 귀엽다 이쁘다 외쳐주는 친구들. 가족별 사연 읽기로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너의 존재만으로도 행복하고 고맙다는 말과, 채워주지 못하는 부족함에 미안함과 아쉬움을 표현하는 부모..

    • 관리자
    • 2025.08.11
  • [2025.08.01]

    무더위에 지치고 방학을 한 주 앞두며 긴장이 풀어진 해맑음 학생들. '군기가 빠졌다 정신 번쩍들게 해줄까?' 그리하여 찾아진 '공포의 담력체험' '오늘 밤 공포를 경험하게 될것이다~' ' 전혀 겁 안나요~' 뽀드득~ 두고보자~ 핑퐁대화로 한 치의 물러섬도 없습니다. 네 개 조로 나뉘어 코스를 돌며 공포체험을 하게 됩니다. 저녁식사 후 단체로 공포영화 컨저링을 보며 여기저기 비명이 터져나오고 서로 부등켜 안고 울음소리를 냅니다. 이제 시작이다 속삭이며 흑심의 미소를 짓는 선생님들. 1코스는 북카페로 희미한 조명불로 음산함이 깃듭니다. 쪽지 3장을 찾아 문제를 풀고 다음 장소로 가기위한 힌트를 찾아야 합니다. '무서워 빨리 찾자' 허둥대다 쾅! 쾅! 두드리는 문소리에 놀라 울고 불고.. 다음 장소는 채움터로 요상한 그림자와 마네킹, 소름돋는 음악소리에 모두 진저리를 칩니다. 한 발..

    • 관리자
    • 2025.08.04
  • [2025.07.24]

    해맑음학교와 서원대학교 경찰행정학부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경찰학부 동아리 '드림캅' 학생들이 봉사활동으로 체험활동의 참여와 학습지원을 계획하며 기대와 열의를 내보입니다. 자~ 오늘 1일 만남으로 경찰과 관련한 진로체험시간을 가져볼까요? 총 4가지 프로그램으로 첫번째는 과학수사 체험으로 지문채취용 분말과 브러시, 셀로판 테이프로 지문을 채취해봅니다. 우와~ TV와 만화에서 보던 장면이라며 직접 경험으로 신기해합니다. 두번째 활동은 '음주고글 체험게임'으로 고글을 낀채 줄따라 걸어보기, 바구니에 공 던져넣기로 이리비틀 저리비틀 중심을 못 잡으며 '생각 따로 몸 따로예요~' 이처럼 음주가 균형감각에 미치는 영향을 체험하며 '음주운전은 살인이 맞아요~' 가장 시끄러웠던 릴레이 미션. 탁구공 숟가락 릴레이, 릴레이 그림그리기등 두팀으로 나뉘어 경합을 벌이며 예상치 못한 전개..

    • 관리자
    • 2025.07.24
  • [2025.07.13]

    2025년 1학기 사제동행여행의 막이 오릅니다. 장소는 어디로 정할까? '경주요~' '제주요~' '부산이요~' 다수결 원칙에 의해 투표로 결정합니다. '우와~신난다~' '에이 망했다~' 승복하고 대의에 따르거라.. 부산으로 결정되니 자신이 선택한 지역이 아니어서 섭한 마음은 잠시, 여행 코스를 탐색하며 다시 신명이 솟습니다. '애들아 미안하다. 이름만 여행이지 극기훈련을 가는 거란다.' 담당선생님 사전답사를 다녀오며 야릇한 미소를 흘립니다. 울산에서 부산으로 이어지는 해파랑길 1~4 코스로 40Km의 길을 1박 2일 동안 걷게 됩니다. 첫 스타트는 4코스로 간절곶을 출발 어촌 길을 지나 봉태산 숲길로 들어섭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바닷 바람이 불어오며 땀을 식혀주니 콧노래가 절로 나옵니다. 바다다~ 임랑해변에 도착해 바닷물에 발담그고 모래밭에 뒹굴며 아주 신이 났습니다. 그래 즐..

    • 행정팀
    • 2025.07.13
  • [2025.07.02(2)]

    2일 차. 첫 시간은 해맑음 슈퍼맨 윤블리 샘의 위탁형 대안교육기관 '해맑음학교 소개'가 있었습니다. 특히 예술치유 수업에 집중된 관심과 궁금증으로 질문이 쏟아집니다. 정성스레 아이들을 만나고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마음을 읽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는 평가입니다 활동영상을 보며 감동과 찬사가 쏟아지니 행복 미소와 눈물이 함께 합니다. 핫한 윤블리샘이 성악전공인 것은 누구나 아는 안비밀. 앵콜~ 앵콜~ 두 곡까지는 응답하고 즐거이 돌아갑니다. 두번째 시간은 학교폭력 전문변호사의 강의로 '학교폭력 신고 및 처리절차 개요' '학교폭력 사건의 실제처리과정'이란 주제로 진행됩니다. 접근이 어려웠던 법률용어부터 학교폭력 신고절차, 심의위원회, 불복 절차, 형사 절차 등 법률상식을 쉽게 풀어 설명하니 집중하며 배움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수업은 경찰인재개발원 현직 경찰관의 강의로 &..

    • 관리자
    • 2025.07.03
  • [2025.07.02(1)]

    교육부와 17개시도교육청에서 지원하고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에서 운영하는 <우리아이행복프로젝트> 2025년 2차 위로상담가 양성교육이 열렸습니다. 위로상담가는 회복이 된 학교폭력 피해부모와 상담전공 지원자중 대상자를 선발하여 양성교육과 보수교육, 사례회의 등 특화된 전문교육을 통해 기량을 쌓고 공감형 위로상담가로 활동하게 됩니다. 1차는 천안, 2차는 충주에서 진행이된 1박 2일 위로상담가 양성교육. 2차는 올해 신설된 2개 지역센터에서 지원한 22명의 예비 위로상담가들이 참가해 진행됐습니다. "우리는 사람 살리는 일을 합니다." 찾아가는 공감형 위로상담으로 피해자들의 치유와 회복을 돕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보호지원 활동을 하게 됩니다. '상담가 본인의 판단만으로 동정도 결정도 해서는 안되며 선입견을 가져서도 안됩니다'. 감사와 당부의 말을 전하며 전문가 양성교육을 시작합니다..

    • 관리자
    • 2025.07.03
  • [2025.06.19]

    제21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가 경북안동에서 열렸습니다. 해맑음학교도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하여 <아픔은 지나가고 희망이 피어나는 곳, 해맑음학교> 라는 메세지로 학교폭력의 피해, 치유와 회복, 해맑음의 역할을 널리 알렸습니다. '이런 곳이 있다는 거 처음 알았어요.' '우리 지역에도 생겼으면 좋겠어요.' '저희도 도울 일이 있을까요?' '친구가 피해를 당하면 외면하지 않을 거예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무엇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라는 주제로 현장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체험부스에서는 걱정 인형 만들기'와 '포토존 코너'를 운영했습니다. 인형을 만들며 '이 인형이 나의 걱정을 모두 가져갔으면 좋겠어요..' 포토존 코너에서는 즉석 사진을 받아들고 환호성이 터집니다.“진짜 진짜 인생샷이에요!” 해맑음 선생님들의 사진 실력 역시 ..

    • 관리자
    • 2025.06.24